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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n 님의 서재입니다.

AI 딸깍으로 마법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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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글

태대비
작품등록일 :
2024.04.10 08:26
최근연재일 :
2024.06.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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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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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299

작성
24.05.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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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역근세수천역경(易筋洗隨天役經)

DUMMY

한반도 전역에서 올라오는 업무를 처리하는 삼안 빌딩은 개성 내부에 있었지만, 새별은 개성 내에 건물을 두지 않았다.


새별 기업 핵심 업무를 처리하는 빌딩은 서울에 이미 있다.


새별에 필요한 건 서울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장소였고, 새별은 북쪽 무법지대에 세워진 빌딩을 업무용으로 활용했다.


40층으로 완성된 건물을 45층으로 증축했고, 배루리의 집무실은 41층에 있었다.


30평 집무실, 실질적으로 집과 다름없는 장소에 돌아온 그녀는 넝마가 된 옷부터 갈아입었다.


띵동.


그녀는 동전을 던져 벽에 있는 도어락 제어 버튼을 눌렀다.


검은 양복을 입고 허리에 검을 찬 남자가 들어왔다.


“웬일로 금방 돌아오셨군요, 아가씨.”

“그 아가씨 소리... 됐다.”

“회장님 지시입니다.”

“자식 취급해 줄 거면 지분이라도 주던가. 자리 하나 던져주지 말고.”

“아가씨 말고는 그 자리를 맡을 사람이 없습니다.”

“배신 걱정 없는 욕받이 말이지.”


새별 회장 배용후와 배루리는 조손이다.


제대로 된 관계는 아니지만, 혈연은 맞다.


사내 직책도 전무 이사다.


뒤에서 씹어대는 건 자유지만, 정면에서 들이박는 건 같은 전무끼리도 쉽지 않았다.


“서쪽에 마약 가지고 장난치던 거 관둬. 누가 뭐라고 하면 내 이름 대고.”

“잠재 이익이 상당한 사업입니다.”

“그거 수익 내 앞으로 잡혀?”


위험한 일은 위험관리부 몫이라며 떠넘긴다. 꾸역꾸역 위험 요소를 처리하면 그땐 우리 일이 업무라며 홀랑 가져가버린다.


위험관리부 총괄 이사와 위험관리부가 하는 일은 그런 것이었다.


조부라는 인간이 손녀를 불러 선심 쓰듯 맡긴 업무가 그런 것이니 배루리가 새별에 좋은 감정을 가질 수가 없었다.


“그건....”

“누구야? 이름 말고, 애미... 아니다. 애미 가문이 어디야?”

“나주 나씨입니다.”

“아, 거기. 최근 마법 유출돼서 망했다며? 새별에 꽂아둔 며느리까지 찬밥이 되면 가문이 몰락하는 건가? 꼴이 좋아.”

“아마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그럼 내 이름으로 보고서 올려. 나는 말렸다고.”

“누굴 만나신 겁니까?”


배루리는 낙하산이다. 낙하산이라고 욕을 먹는 것도 맞다.


배루리와 일해본 현장직들은 누구도 배루리를 낙하산이라 욕하지 않는다.


배용후 회장은 적절한 인재를 적절한 자리에 배치했다.


항구 소유는 기업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런 일에서 발을 빼면 주변 평가가 나빠질 걸 알면서도 그녀는 모든 작업 중지를 선언하고 있었다.


“화운 도사입니까? 도사를 비롯한 도시 유명인들에게는 특별한 작전이 준비 중....”

“마법사야.”

“서쪽 도시에 아가씨 무기를 녹일 수준의 마법사가 있다고요?”


남자는 배루리의 커스텀 무기 끝부분이 녹아 있는 걸 발견했다. 거창한 발견도 아니었다. 그냥 떡하니 보였다.


“개성 공단 테러범.”

“밀키웨이의 악몽 말씀이십니까?”

“뭐야, 기깔난 별명도 가지고 있었네?”

“실력보다는 끈질긴 생존 능력으로 붙은 별명입니다. 사업을 취소할 만큼 대단한 변수는....”


배루리가 말을 끊었다.


“아아, 됐어. 보고서는 내 손으로 올릴 테니 꺼져.”


회장이 직접 임명한 비서? 비서가 전무 판단에 하나하나 꼬투리 잡게 되어있나?


결국, 이놈도 저놈도 전부 남의 손발이었다.


새별에 배루리의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손에 쥔 이 망치 하나가 전부였다.


남자가 방을 나갔다.


개인용 AI에게 보고서 작성을 명령한 배루리는 머리를 문질렀다.


“아, 씨. 손 뗀다고 폼 잡으면서 말했는데, 다음에 만나면 뭐라고 하지?”


그녀의 의견이 묵살되는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그 미친 마법사가 빡쳐서 날뛰는 건 조금 무서웠다.


대단위 마법을 10초 이내로 끊을 수 있는 놈이다.


그런 놈에게 시간을 주면 무슨 마법이 나올까?


재해급 마법이 나오는 건 아니겠지?


“에이, 설마.”


마법 명가 중에서도 진짜배기들만 가지고 있다는 마법이 왜 나와.


***


박위철은 각성 효과가 있는 연초를 한껏 빨았다.


수십 개의 세력이 뒤섞인 전장을 뚫고, 수백 년 전 무너진 절간에 도착했지만, 달마의 유산 같은 건 없었다.


그래도 나쁜 일만 있는 건 아니었다.


‘최시면 소장의 비밀 연구소.’


박위철은 이청우 부사장이 준 연구소 좌표 위에 있었다.


정확한 위치는 여기서 지하로 100미터.


주변에는 이미 경호팀 부하들이 발파 준비를 마쳤다.


“대장님.”


직책은 전무지만, 박위철은 현장에서는 대장이라 불리는 걸 선호했다.


“터뜨려.”


-대기 조작.


박위철이 방어 마법을 전개했다.


그의 발밑에서 폭약이 터지고, 경호팀 팀원들이 지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화한 마법을 사용해 지반을 부쉈다.


박위철은 보이지 않는 벽에 보호받으며 아래로 천천히 떨어졌다.


‘그놈도 대기 조작을 자주 썼던가.’


우리 부대 영향인가? 하고 박위철은 무의미한 사고를 전개했다.


대기 조작은 눈에 보이는 효과가 극히 적다.


어디에나 있는 대기를 사용하기에 소비 효율도 좋고, 응용성도 엄청났다.


마법사가 아니었던 박위철은 부하들에게 대기 조작 하나만 숙달하도록 했다.


대기 조작 하나의 숙련도만 따지면 박위철은 이름난 전투 마법사들보다 자신 있었다.


10년 전의 추격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마법도 대기 조작이었다.


그놈은, 남궁연은 숙련된 대기 조작의 엿 같음을 몸으로 겪은 인간이다.


보통은 PTSD에 걸려 쳐다도 못 볼 마법을 주력 마법 수준으로 단련했다.


‘광인이 따로 없어.’


박위철의 머리에 떠오르는 건 그의 손에 죽어간 실험체들이었다.


달마 토벌전에 참가한 실험체는 12명, 그리고 도주에 성공한 실험체는 7명. 확인 사살까지 마친 실험체가 4명이고, 생사가 불분명한 실험체가 1명이다.


마지막 생명을 불태우며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능을 뿌려대던 실험체의 광기는 인간 사냥에 이골이 난 박위철도 섬뜩했다.


지금은 손잡고 있지만, 모든 일이 끝나고 그놈이 자신을 용서할까?


‘그때가 내 끝인가.’


실험체의 나이는 9살에서 11살 사이. 그때도 괴물이었던 녀석이 완성된 전사가 되어 돌아왔다.


다음에 싸우면 패배한다.


하지만 그래도 좋다.


최시면을 죽이고, 그의 흔적을 세상에서 지울 수 있다면 목숨은 아깝지 않다.


탁.


박위철이 바닥에 착지했다.


지하 연구소는 한국에 있는 인공 수정 전문 병원과 비슷했다.


방을 가득 채운 인큐베이터와 그 너머에 있는 성장 촉진용 거대 인큐베이터.


급하게 연구소를 처분했는지 죽은 클론들이 인큐베이터 안에 담겨 있었다.


‘부패했군.’


특수 용액 안에서의 부패라 정확한 사망 시각을 계산할 순 없었다.


연구소 내부를 걷던 박위철은 인큐베이터를 깨고 나온 실험체를 발견했다.


‘8호의 클론인가.’


최시면 소장이 하고 있던 연구가 뭔지 알았다.


실험체의 클론을 만들어 연구를 재현한다.


딱 최시면 소장이 할 법한 연구였다.


그렇다면, 11호의 클론도 있을 터.


11호, 무한의 클론이 있다면 그건 한 번 보고 싶었다.


12호의 간섭으로 억지로 단말과 정신에 파고들어 11호의 무한으로 파괴한다.


부하들의 목숨을 가장 많이 앗아간 기술이었다.


박위철은 부하들이 돌입하기 전에 빠르게 연구소를 한 바퀴 돌았다.


낙하 소리와 파워드 슈트 특유의 기계음이 들렸다.


마지막으로 박위철은 연구소의 메인 컨트롤 룸으로 향했다.


-대기 조작, 심화 개량. 거인의 손.


공기가 문틈을 파고들었고, 거력이 문을 억지로 열었다.


“왔군. 박 소위.”


컨트롤 룸 안에는 최시면 소장이 있었다. 30대 중후반의 외모도 여전했다.


“역시, 살아있었군. 삼안 빌딩 안에서 어설픈 수작이 통할 리는 없고. 자신의 클론에 정신을 이식했나?”

“아니네. 그리로 간 건 내 본체야. 자네가 말한 대로 만들어진 클론이 여기 있는 나일세.”

“이제 영혼마저 포기했나. 나를 기다리고 있던 이유는?”

“나와 함께 가지 않겠나? 괜찮은 물주를 구했다네. 이번 연구는 오래갈 거야. 저번처럼 재앙으로 연구소가 폐쇄되는 일도 없을 거라네.”

“내 대답도 알고 있겠군.”

“거절인가. 아쉬워.”


최시면의 클론은 전혀 아쉬워하는 얼굴이 아니었다.


클론이 권총을 자기 머리에 댔다.


박위철은 놀라지 않았다. 여기서 기다리고 있던 시점에서 저것도 일회용 클론임을 짐작했다.


박위철은 그냥 전부터 궁금했던 것을 묻기로 했다.


“왜 나한테 집착하지? 당신 수완이라면 나보다 뛰어난 인간에게 협력을 구할 수도 있을 건데?”

“나한테 필요한 건 박 소위 자네일세. 마법사가 될 수 있음에도 마법사의 길로 가지 않은 청정한 뇌.”

“역시 그딴 이유일 줄 알았다.”


클론이 방아쇠를 당기는 것보다 먼저 박위철이 자아낸 공기 탄환이 클론의 머리를 터뜨렸다.


클론이 컨트롤 룸에 띄워둔 화면에선 초기화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있었다.


연구소를 뒤져도 쓸만한 정보가 나오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얻은 정보가 없지는 않았다.


박위철이 마법사가 되지 않으면, 최시면 소장, 그 변태와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


부하들이 연구소 안에서 쓸만한 물건을 챙기는 것으로 출장이 끝났다.


개성으로 돌아갈 때였다.


***


임성배는 남궁연을 데리고 야밤의 건물 옥상에 나왔다.


쓰레기 왕의 쓰레기 빌딩 옥상이었다.


“여길 이렇게 써도 되나?”

“그놈은 ‘쓰레기’가 늘었다고 오히려 좋아할 거다.”


준비한 재료를 늘어놓은 임성배가 주술을 시작했다.


남궁연은 임성배가 한 말을 무시할 수 없었다.


쓰레기에는 부정적 감정이 깃든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이치에 가까운 현상이다.


버려진 것, 쓸모가 다한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쓰레기에 깃든 감정은 쥐꼬리만 한 양이겠지만, 그 양이 빌딩 몇 개를 가득 채운다면?


‘쓰레기 빌딩 하나하나가 전부 신비를 가진다.’


그래봤자 쓰레기다.


비인간적인 수단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악의가 그득한 주물과는 비교가 안 된다.


실제로 임성배의 설명을 듣고도 남궁연은 빌딩에 깃든 신비를 감지하지 못했다.


아무리 약하다지만, 엄연한 주물이다. 그리고 크기 또한 거대했다.


크기로 치면 이 세상에 있는 주물 중 가장 거대할 거다.


쓰레기의 왕은 아베노 세이메이의 분파에서 만든 수인이며, 자신을 만든 가문을 혼자 털었다고 했다.


그런 인물이 주술에 조예가 없다는 건 말이 되지 않았다.


본인은 단순한 취미라 했지만, 진실을 알고선 그렇게 볼 수 없었다.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주물로 쓰레기의 왕은 무얼 하려는 걸까.


‘궁금하긴 해도, 내 알 바는 아닌가.’


쓰레기의 왕과 적대하지 않으면 될 일이다.


남궁연은 임성배의 주술을 조용히 감상했다.


주술을 가져온 건 남궁연이었지만, 정작 남궁연은 주술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선 하나도 몰랐다.


그야 ‘딸깍’으로 알아냈으니까.


다른 신비 사용자들이 마법사를 혐오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잘린 암양의 목을 장작에 태우는 걸로 주술의 마지막 과정이 끝났다.


장작불이 거세게 타올랐다.


“하늘을 봐라.”


그렇게 말하는 임성배는 이미 고개를 들고 있었다.


별자리가 움직였다.


실제 별자리가 움직이는 게 아니라는 건 남궁연도 안다. 저건 그냥 거대한 환각이다.


하지만 하늘을 뒤덮는 환각은 그 자체로 경이로웠다.


별들은 하나의 그림이 되었다.


얼굴 없는 남자가 땅을 딛고, 양손을 각각 하늘과 땅으로 뻗은 그림이었다.


“땅을 딛고 하늘을 움직여라.”


몽롱한 눈의 임성배가 말했다.


별들이 다시 움직였다.


이번에는 하늘과 땅이 뒤집힌 그림이었다. 그 안에서도 남자는 여전히 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늘을 쥐고 땅을 흔들어라.”


하늘과 땅이 남자의 가슴 중앙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윽고 가슴의 구멍은 남자의 몸까지 빨아들였다.


“핍박받는 아이들을 가히 여겨 내 하나의 잡기를 만들어 퍼뜨리노라.”


타오르던 장작불이 꺼졌다.


정신을 차린 임성배가 웃기 시작했다. 실성한 사람처럼 웃던 그는 욕을 하기 시작했다.


“미친! 미친! 미친놈아! 뭘 가져온 거야! 지금 무슨 짓을 한지 알아?!”

“저 주술사 아닙니다.”

“....”


남궁연의 멱살을 잡고 흔들던 임성배가 덜컥 멈췄다. 그는 멱살을 풀고 한발 물러나 또 웃기 시작했다.


“저건 달마가 소림, 나아가 당대 모든 불자를 위해 만든 비급이다. 천지를 빨아들여 조종하는 무공. 딱 떠오르는 거 없냐?”

“역근세수천역경(易筋洗隨天役經).”


달마의 독문무공이자 사용 기록이 영상으로 남아있는 유일한 달마의 무공.


중국이라는 나라를 지도에서 지워버린 무공이기도 했다.


“달마의 원래 계획은 아마 저 주술로 천역경을 세상에 퍼뜨리는 거였겠지. 그러다 모종의 이유로 계획을 취소했고.”

“그러니까, 저게 무슨 힌트 같은 게 아니라 진짜 무공 그 자체라고요?”

“그리고 그게 세상에 쫙 풀렸다.”

“조졌네요.”

“조졌지.”


서양에서는 대마법사의 머리카락 하나도 보물로 간직한다.


대마법사는 머리카락 한 가닥에도 신비를 품고 있다나?


그런데 달마의 독문무공이 세상에 풀렸다.


세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짐작도 되지 않았다.


“구결 불러줘?”

“네.”


그건 그거고. 얻을 건 얻어야지.


***


임성배는 공책 하나를 이용해 역근세수천역경의 비급을 뚝딱 만들었다.


공개 소스가 되었으니, 이제 비급(祕笈)이 아니라 그냥 서(書)라고 불러야 하나.


“그림 잘 그리네요?”

“주술에 쓰이는 그림은 누가 대신 그려주는 줄 알아?”


남궁연은 역근세수천역경의 무공서를 사진으로 찍어 하나의 파일로 엮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자료 등록.]

[등룍할 자료를 올려주세요.]


“너, 뭐하냐?”

“자료 업로드요.”

“아니지? 아니라고 말해.”

“제가 아니라도 누군가는 할 건데 어때요.”


[올린 자료의 이름 지정.]

[이름을 입력해주세요.]

[역근세수천역경.]


임성배는 말도 나오지 않았다.


확실히 누가 올리긴 하겠지. 그런데 저걸 해석하려면 주술, 도술, 점성술, 무공 중 하나에 소양이 있거나 영감이 극히 뛰어나야 한다.


즉, 몇 달은 저 공책 하나로 소위 꿀을 빨 수 있었다.


남궁연은 그걸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냥 세상에 풀어버렸다.


보통 또라이가 아니었다.


주술의 비밀을 AI로 풀어올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이미 늦었다.


주술을 실제 사용한 사람은 임성배였다.


일부 사람들은 달마를 천마라 부른다. 중국의 폭정에 시달리다 인외의 길로 발들인 신비학파들이 주로 그랬다.


그들이 달마의 비급을 세상에 공개한 사람을 추적하면, 추적에 걸리는 건 임성배다.


“씨이이발....”


인생 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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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재앙급 NEW 13시간 전 51 8 13쪽
57 초능력자 +2 24.06.02 76 10 14쪽
56 한군해 24.06.01 86 11 15쪽
55 한군해 +1 24.05.31 91 7 13쪽
54 한군해 +2 24.05.30 94 7 12쪽
53 5대 기업 +1 24.05.29 89 9 13쪽
52 음양사 +1 24.05.28 97 9 14쪽
51 가네샤 부대 +1 24.05.27 92 8 13쪽
50 인생 첫 승리 +2 24.05.26 103 9 13쪽
49 새별 물산 +3 24.05.25 106 7 13쪽
48 새별 물산 +1 24.05.24 112 7 12쪽
47 시바 +4 24.05.23 113 9 13쪽
46 가족 24.05.22 124 8 13쪽
45 기초 점성술 +1 24.05.21 129 9 14쪽
44 좋은 날 +2 24.05.20 133 8 14쪽
43 부활 +5 24.05.19 131 9 14쪽
42 혈처관선기립인 +1 24.05.18 127 11 12쪽
41 도덕경 +1 24.05.17 130 10 13쪽
40 천선 +3 24.05.16 139 9 14쪽
39 혈우당 +1 24.05.15 134 11 12쪽
38 급발진 24.05.14 140 8 14쪽
37 재해급 마법 24.05.13 146 9 13쪽
36 가문의 죽음 +2 24.05.12 142 11 17쪽
35 나주 나씨 +3 24.05.11 147 11 13쪽
34 나주 나씨 24.05.10 148 9 13쪽
33 벌레들 +1 24.05.09 149 10 13쪽
32 주술의 마법화 +2 24.05.08 162 10 12쪽
31 폭군과 괴물 +2 24.05.07 172 13 16쪽
30 병신인가? +3 24.05.06 165 12 17쪽
29 역근세수경 공짜로 팝니다. +2 24.05.05 197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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