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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의 쉼터] [화마] 2016년 9월 19일자

< 연기 연습중 >


[on] 주운돈> 있잖아요. 성격 드러운 우리 사부님께서 말이죠. 정말, 정말 아파서 미칠 거 같을 때 외우라고 한 구결이 있어요.

[on] 천마> 미친놈, 하지마라. ...안 그래도 아픈데....

[on] 주운돈> 그러니까... 죽지 마요.  흑흑, 제발 죽지 말고 잘 들어요.  

[on] 천마> .........크윽.

[on] 주운돈> 넓고 두텁다는 것은 만물을 싣는 땅과 같은 것이요. (博厚所以載物也)   높고 밝다는 것은...... 어, 까먹었다.



시두> 뭐냐? 또 잊어버렸어?

천마> 하아, 바보도 아니고....

반운섭> 푸하하하하, 쟤 또 잊었어!

소소군> 뭐, 어려운 장면이라서 미리 당겨서 연습하는 거라잖아요. 그래도 웃기다 ㅋㅋㅋㅋ

주운돈> 아, 소군이가 외우는 마법주문도 아니고, 이걸 어캐 외우냐고요! 우는 연기도 힘들어죽겠는데...

소소군> 난 신관이라 저런 주문 안 외우는데.......

천마> 멍청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두> 음... 일단 심상연습이 먼저니까 그 대사는 빼고 쉬운 걸로 넣어서 하자.

주운돈> 오~ 어떤 걸로요?

시두> 엄마가 섬그늘에.

주운돈> .......

공보현> 으악!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마> 저 진지한 장면에 저 웃기지도 않은 노래를?

반운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소군> 저거... 어캐 보면 난이도가 더 높아진 거 같은데요? 절대 오케이가 안 날 거 같은...

시두> 자자, 다시 가자!



[on] 주운돈> 있잖아요. 성격 드러운 우리 사부님께서 말이죠. 정말, 정말 아파서 미칠 거 같을 때 외우라고 한 구결이 있어요.

[on] 천마> 미친놈, 하지마라. ...안 그래도 아픈데....

[on] 주운돈> 그러니까... 죽지 마요.  흑흑, 제발 죽지 말고 잘 들어요.  

[on] 천마> ........크윽.

[on] 주운돈>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on] 천마> .......하아



반운섭> 저런, 결국 천마가 엔지를 내고 마는군.

천마> 시두씨, 설마 저걸 듣고 깨달음을 얻어서 각성하라는 건 아니겠지?

반운섭> 저걸 듣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아파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운돈>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천마> 닥쳐! 이놈아!

시두> 자자, 다시 가자!



[on] 주운돈> 있잖아요. 성격 드러운 우리 사부님께서 말이죠. 정말, 정말 아파서 미칠 거 같을 때 외우라고 한 구결이 있어요.

[on] 천마> 미친놈, 하지마라. ...안 그래도 아픈데....

[on] 주운돈> 그러니까... 죽지 마요.  흑흑, 제발 죽지 말고 잘 들어요.  

[on] 천마> 하지 마라.

[on] 주운돈> 헐.



주운돈> 저래도 되나요? 무서워서 못 하겠네.

반운섭> ㅋㅋㅋㅋㅋ 사전차단.

소소군> 원천봉쇄!

시두> 천마씨는 진정 좀 하고, 주운돈, 우는 게 너무 부자연스럽다. 발음 정확하게 해.



[on] 주운돈> 있잖아요. 성격 드러운 우리 사부님께서 말이죠. 정말, 정말 아파서 미칠 거 같을 때 외우라고 한 구결이 있어요.

[on] 천마> 미친놈, 하지마라. ...안 그래도 아픈데....

[on] 주운돈> 그러니까... 죽지 마요.  제발 죽지 말고 잘 들어요.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on] 천마> 아놔....



반운섭> 푸하하하, 운돈이 짱이다! 바로 앞 대사에 연결해서 해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공보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소군> 짐작대로 오케이는 먼 곳으로....

반운섭> 역시 연기하는 거보다 옆에서 지켜보는 게 재밌어 ㅋㅋㅋㅋㅋㅋㅋ

소소군> 헛, 다음 출연은 깜깜 멀었을텐데 괜찮으시겠어요?

반운섭> 괜찮아. 출연하는 것보다 지켜보는 게 훨 재밌다는 걸 절절하게 깨달았으니까.

소소군> 한 번도 출연 못 한 사람 앞에서 그런 얘기는 하지 마세요. 흥.

주운돈>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시두> 주운돈, 그거 그렇게 싱글거리면서 하는 대사 아니라는 거 알고 있지? 대사는 쉬운 걸로 바꿨지만 심상은 그대로야.

주운돈> 엉엉엉, 엄마가 섬그늘에, 엉엉엉엉, 굴 따러 가면, 엉엉엉엉.

시두> 아, 이놈 장난하네. 내가 곧 진짜로 울려주지. 으드드득.

주운돈> 헉, 그것만은! 부디 목숨만은!  으아아악!

공보현> ...명복을.






댓글 2

  • 001. Lv.36 말로링

    16.09.25 01:54

    시두님의 강한 포스를 느끼고 갑니다.
    천마도 잡아먹는 그 기운! ㅎㅎ

  • 002. Personacon 시두김태은

    16.09.25 21:33

    잘 보시면 천마씨는 슬쩍슬쩍 봐주고 있어요 ㅋㅋㅋ
    되레 다른 애가 굴러다니고 있죠~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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