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회 NG씬 -
목표 장면.
도끼가 날고 -> 도가 가로막고 -> 바이올린이 도에 퉁겨서 나루머리로 직행
촬영전.
스텝>1팀전원> 와, 이걸 어캐 구현하라구요? 무협집니까?
시두> 어쨌든 해내~
나루> 뭔가 불안해... 부들부들 ...
Step1. 도끼를 도로 막는 장면
스텝>사봉> 어이, 도끼 던져볼테니까 막아봐
김서풍> 그러지
스텝>사봉> 이게 1팀 선배한테 무슨 말버릇이...
나루> 으앜, 이분 객연하시는 겁니다.. 참으세요!
스텝>사봉> 글쿤. 쩝. 일단 시작하지. 이얍~
윙윙윙!
(김서풍, 도를 꺼내 쳐내다가 충격으로 놓친다.)
김서풍> 으아아악!!
스텝>사봉> 쩝, 힘을 너무 줬군.. 조절좀 하게 연습 계속!
김서풍> ㄷㄷㄷㄷ
Step 2. 도에 바이올린이 튕겨져 나루에게 향하는 장면
(김서풍, 도를 공중을 향해 세워 들고 있다. )
뮤라엔> 그... 그럼 갑니다!
김서풍> 와랏!
(뮤라엔, 바이올린을 윙윙 휘두르다가 휙 던진다. 빗나가는 바이올린.)
시두> 뭐야, 제대로 좀 맞춰봐!
뮤라엔> (바이올린을 주워오며) 잘 할 수 있어요!
(맹렬히 날아가는 바이올린, 그러나 크게 빗나간다)
스텝>양정> 크아악!! 내 코!!
뮤라엔> 컥, 죄송해요. 그게...그게...
(맹렬히 날아가는 바이올린, 도에 비슷하게 가나 싶더니만... )
김서풍> 커헉! 별이 보인다!
뮤라엔> 헉, 어떻게 그게 그렇게 가서 맞지? 미안해요오..
(맹렬히 날아가는 바이올린, 도에 맞는다 싶더니만.. 날에 닿아 산산조각 부서진다)
뮤라엔> ㅠㅠ
시두> 그게 뭐냐? 될때까지 연습해
(3시간 해도 안되자 시두도 포기하기로 한다... 녹초가 되어 구석에서 훌쩍이는 뮤라엔)
시두> 안 되겠다. 카메라, 장면 따로따로 촬영한다. 바이올린이 도에 맞는 것까지만 끊어.
뮤라엔> 울머억
Step 3. - 날아간 바이올린이 나루에게 맞는 장면
나루> 사...사... 살려!!
스텝>서서> 흐흐흐, 맛 좀 봐라
(스텝의 감정이 실려 무시무시한 기세로 날아가는 바이올린, 나루는 본능적으로 피했다.)
시두> 그걸 피하면 어쩌나? 똑바로 안할려?
나루> ;ㅁ;
(스텝의 감정이 실려 더 무시무시하게 날아가는 바이올린, 나루는 피했다. 살기위해)
시두> 뭐해? 장난해?
나루> 살고... 싶어요...
시두> 안 되겠다.. 얘 잡아!
(매우 즐거워하는 스텝들, 여러명이서 나루를 잡고 늘어졌다.)
(매우 무시무시하게 날아가던 바이올린이 기어이 나루의 머리를 맞췄다.)
스텝>서서> 뭐야? 얘 기절했네.......
시두> 아무리 감정이 있다해도 기절까지 시키면 쓰나?
스텝>서서> 지문에 ..머리가 뒤로 젖혀질 정도로.. 라고 되어있어서요
시두> 기절한다는 지문도 없었어. 혼나려고! 콱! 어서 깨워!
(결국 깨어난 나루, 머리에 난 혹을 만지며 펑펑 울었다. 스텝이 바이올린을 던지려 하자 눈물이 비오듯 쏟아졌다.)
시두> 나루는 모르는 상태에서 맞는거야. 그런 표정을 하면 어떡해?
나루> 무...무서워요.. 으헝ㅠㅠ
시두> 표정 제대로 안해?!
나루> 으헝.. 우억, 우억.. 크흐흐흑
시두> 윽, 안 되겠다. 카메라, 얘 얼굴은 잡지 말고 찍어 ㄱ-
(아까보다는 좀 약해진 바이올린, 나루의 이마를 정확하게 찍는다.)
나루> 으악!
시두> 바이올린, 각도가 너무 낮다. 다시!
(다시 날아드는 바이올린,)
나루> 컥!
시두> 바이올린, 죽을래? 회오리 모양으로 날리면 어쩌자는겨?
(또다시 날아드는 바이올린,)
나루> 크억!
시두> 바이올린, 일부로 엔지내는 거 다 알고 있다. 죽기 싫으면 제대로 해.
(계속 날아드는 바이올린.)
나루> 큭.
시두> 오, 살짝 맛이 가기 시작하는 나루 표정 딱 좋아, 카메라, 이 표정 잡아! 바이올린,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되겠다. 계속 하자!
나루> ...날, 죽여라...
시두> 이 장면 통과되면 1,2,3 장면 연결해서 연습할건데 벌써 죽으면 안되지.
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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