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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렉스 님의 서재입니다.

월하추풍검 - 5분 후 갈라져 죽다 -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현대판타지

창렉스
작품등록일 :
2023.05.10 18:38
최근연재일 :
2023.10.12 00:33
연재수 :
11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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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23
추천수 :
650
글자수 :
671,804

작성
23.08.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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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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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5쪽

당산봉 전투 2

DUMMY

불괴신 옥근과 병사들은 미리 쌓아놓은 나무와 바위를 밀어서 반군의 행진을 방해했고, 반군은 비명을 지르며 쓸려나갔다.


그 모든 방해를 뚫고 정상에 다다르는 병사들은 산명조 단호가 맡았는데, 그는 손톱을 세운 조법爪法으로 반군의 냉병기를 두부처럼 잘라내었다.


철존과 한수는 경공술로 일제히 튀어 나가 적진에 뛰어들었고,


"대열폭렬퇴!" "남주 작봉착화!"


어마어마한 공력으로 반군을 낙엽 쓸 듯이 휩쓸어 버렸다.


반군 진영은 순식간에 혼비백산이 되었다.


"철존··· 네놈의 유약함이 이 전쟁을 일으켰다!"


반군의 지휘관인 전천이 철존에게 알 수 없는 증오를 쏟는데, 철존은 그를 신경 쓰지 않고 주변의 반군들을 쓸어 버렸다.


그의 공력은 막대하여 아무도 그에게 자상 하나 내지 못했다.


이대로라면 반군을 물리치는 건 수월할 듯 보였지만, 그렇지만도 않았다.


병력은 반군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물론 그중에 고수들도 많이 섞여 있었다.


"그, 금은金銀 형제다!"


당산봉 정상에서 관군 하나가 소리치자, 두 명의 무림인이 그의 머리 위로 날아올라 검풍을 일으켰다.


"으아악!"


갑작스러운 습격에 수비를 맡던 관군들이 사방팔방 흩어져 날아가는데, 그 틈에 반군이 밀고 들어오며 당산봉 정상은 순식간에 엉망이 되었다.


수비를 뚫은 두 명의 윈흉이 바닥에 내려서니 각각 은발과 금발의 사내들이었다.


은발의 사내는 불도의 법문法文이 새겨진 네모난 검을 들고 있었고, 금발의 사내는 칼날이 나뭇가지처럼 7갈래로 뻗은 칠지도七支刀를 쥐고 있었다.


은발의 사내가 동생인 은벽, 금발의 사내가 형인 금성었으니,


관군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그들의 이름을 알았으며, 이름 높은 두 형제는 전장에서 용맹을 떨치기 시작했다.


금은 형제가 날뛰는 모습을 멀리서 옥근이 발견했다.


"저 두 사람을 멈추어야 반군의 전진을 막을 수 있겠군."


그는 근처에서 싸우던 단호를 불렀다.


단호가 다가오자 옥근이 물었다.


"단호, 너도 저 둘에 관해서 잘 알겠지?"


단호는 금은 형제를 돌아보고는 대답했다.


"···동생은 공동파의 비전 무공인 복마검법伏魔劍法의 달인, 형은 공동파의 절기인 칠상권七傷拳을 검법으로 치환한 칠상검법七傷劍法의 술사."


"급해지니까 멀쩡하게 말 잘하는군."


"···."


"내가 금성을 잡겠다. 너는 동생인 은벽을 잡아라."


옥근은 대답도 듣지 않고서 앞으로 나섰고 단호도 불만 없이 그의 뒤를 따랐다.


"죽어라, 나찰들아!"


관군을 나찰이라 모함하며 광소狂笑와 함께 학살을 자행하는 은벽. 그의 앞을 단호가 말없이 가로막았다.


"넌 뭐냐?"


은벽이 물었다. 단호는 대답하지 않았다.


"어째서 대답이 없느냐?"


"···."


"처음엔 기세등등했다가, 막상 이 항마검降魔劍 앞에 서니 자신의 사악함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냐?"


"···."


"두려움에 숨이 멎은 것이냐?"


"···."


"뭐든 좋다. 너를 베어 성불의 길로 인도해주마!"


은벽이 단호에게 덤벼들었다.


그는 단호의 급소만을 노리고서 검을 휘둘렀고, 단호는 물러나며 조법으로 그의 맹공을 간신히 막아냈다.


"나찰참수羅刹斬首!"


은벽이 검에 내공을 담아 단호의 목에 휘두르고 단호는 급하게 몸을 뒤로 빼서 피하는데, 검격이 갑자기 빨라진 탓에 목젖 아래에 다소 자상을 입고 말았다.


공동파崆峒派는 발전 과정에서 도교와 불교 양쪽의 교리를 받아들였던 문파인데, 복마검법은 불가 계열의 무공으로서 법도를 따르지 않는 사마외도邪魔外道를 처단하는 일에 명성을 널리 떨치곤 했다.


후대에 요사스럽고 잔혹한 초식들이 다소 추가되기는 했으나, 그 본질은 악을 멸하는 성스러운 검법이다.


"아귀참극餓鬼慘劇!"


은벽이 단호의 사지를 자르고자 참격의 다발을 빠르게 날렸고, 단호는 이를 전부 맨손으로 튕겨내었다.


그러나 잇따른 충격에 자세가 흐트러졌고, 그 틈에 은벽이 또 나찰참수를 날렸다.


단호는 그것을 막고는 크게 튕겨 날아가 바닥을 굴렀다.


은벽은 어깨에 검을 얹고서 여유롭게 웃으며 그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단호는 쓰러진 채로 신음하며 그를 바라보는데,


"꽤 몰렸군···."


그는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읊조리고는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그가 다음에 택한 행동은 공격도, 방어도, 회피도 아니었다.


놀랍게도 그는 은벽의 앞에서 무공의 형形을 취하기는커녕, 힘을 빼고 두 팔을 축 늘어뜨렸다.


적 앞에서 절대 행해서는 안 되는 행동, 스스로 불리한 상황으로 몰아넣는 최악의 행동이었으나 단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눈도 감고 귀도 닫고서 모든 감각을 차단했고, 이윽고 호흡마저도 멈추어 스스로 가사 상태에 빠져 인형과 같은 상태가 되었다.


단호는 죽음에 내몰릴수록 힘을 발휘하는 체질,


지금처럼 죽음을 일보 앞둔 상태가 되어야지만 단호는 본인의 무공을 온전히 다룰 수 있었다.


제약이 너무나도 강했지만, 그렇기에 위력은 절대적.


이제야 단호는 보여줄 수 있었다.


루아에게는 보여주지 않은 본인의 진면목을.


선악을 판별하여 단죄하는 염마閻魔의 무공, 염라백흑결閻羅白黑決이 시작되었다.


자기 자신을 삶의 절벽 끝까지 몰아 사물과 같은 상태가 된다.


그렇게 되면 감정은 완전히 배제되고, 진명 속 잠재된 염마의 기질에 신체를 맡겨 선악을 공평하게 판별할 수 있게 된다.


염마란 사후세계에서 죽은 자들의 심판을 담당한다고 전해지는 존재.


가사 상태로 말미암아 단호는 염마와 유사한 존재로 거듭나게 되었다.


눈앞의 존재는 방금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되었으니,


알 수 없는 존재와 맞닥뜨린 은벽은 순간적으로 본능적인 공포를 느꼈다.


겁먹은 개가 더 크게 짖는다고 하던가, 은벽은 단호에게 검을 겨누며 큰소리쳤다.


"감히 내 앞에서 요사한 사술을 펼치려 하다니 겁도 없구나. 악이여, 순순히 내 검 앞에 굴복하여라!"


나찰참수. 은벽은 단호의 목을 떨어뜨리고자 검을 휘둘렀다.


단호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염라의 정신이 은벽의 악성惡性을 감지하고서 단호의 손을 멋대로 움직였고, 조법으로 은벽의 검을 튕겨내고는 곧장 반격하여 은벽의 가슴에 3갈래의 나란한 자상을 남겼다.


일련의 과정은 은벽이 눈으로 좇지 못했을 정도로 빨랐고, 은벽의 마음속에 공포가 완전히 스며들게끔 했다.


그러자 바로 다음 순간, 은벽의 마음속에 낯선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일주일 전 비무 도중 이미 항복한 상대방을 집요하게 공격하여 다리를 불구로 만들고는 그 모습을 보며 비웃은 죄가 있다.'


그 목소리는 단호의 것이었으나, 단호의 입에서 나는 소리는 아니었다.


은벽은 그의 목소리에 항변하려 했지만 불가능했다.


염마는 독선적이며 일방적인 판사.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염마의 앞에서 스스로 변호할 수 없다.


비록 은벽은 죽은 자는 아니었으나, 염마는 그에게 발언을 허락하지 않았다.


가만히 서 있는 은벽을 향해 단호가 보이지 않는 속도로 손톱을 휘둘러 공격했다.


은벽이 피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땐 이미 한쪽 발목이 베여 힘줄이 끊어진 뒤였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식이었다.


은벽은 단호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한쪽 다리를 못 쓰게 되어 어려웠고, 그러는 동안 또다시 그의 뇌리에 참회를 강요하는 목소리가 스쳤다.


'너는 1달 전, 객잔에서 술에 취한 채로 난동을 부려 객잔의 재물을 부수고 죄 없는 객들을 다치게 한 죄가 있다.'


그와 동시에 다시 한번 염마의 세 자루 칼날이 날아들어 은벽의 허리를 베었고, 그는 피를 흘리며 주저앉았다.


말도 안 된다.


이럴 수는 없다.


자신은 멸문당한 공동파의 명맥을 잇는 단 둘뿐인 후예.


악을 꿇어앉히고 선을 권하는 복마검법을 익힌 정파 무림인.


악을 토벌할 운명을 타고난 선한 존재.


존재 자체가 선하니 선한 행동은 할 필요도 없다.


자신이 행하는 모든 행동이 곧 선으로 이어질지어다.


이런 자신을 심판하려 드는 염마가 있다면, 그것은 가짜다!


은벽은 그리 생각하며 애써 마음을 진정시켰지만,


'너는 1년 전, 도박에서 돈을 잃은 일에 화가 나서 돌아가는 길에 농민 한 사람을 베어 죽였다.'


무고한 자에 대한 살인의 기억을 떠올린 순간 은벽은 아차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때는 늦었으니, 그의 몸을 수직으로 크게 가로지르는 자상이 3줄로 생겨나고, 그는 피를 사방에 뿌리며 날아갔다.


"크허억···!"


그것이 그의 단말마였으니, 그의 몸은 언덕을 굴러떨어져 내려갔고, 그의 영혼은 진짜 염마를 만나러 피안으로 떠났다.


은벽은 제 죽음으로 죗값을 치렀다.


죄를 물을 상대가 사라지자 염라백흑결이 끝나고, 단호는 다시 의식을 되찾았다.


그는 죽음에 이르기 위해 잠시 멈추었던 숨을 몰아쉬고는 금은 형제의 형, 금성이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옥근이 그와 싸우고 있었다.


"타아앗!"


금성은 칠지도를 치켜들어 옥근에게 내리쳤다.


옥근은 떨어지는 검을 두 손으로 붙잡았고, 아무런 외상도 입지 않았다.


그런데, 금성의 칠상검법은 옥근에게 음양오행의 내상을 고스란히 입혔고, 옥근은 칠지도를 붙잡은 채로 각혈했다.


칠상권이란, 한 번 공격할 때마다 음양오행의 이치가 모두 담긴 7속성의 공격을 일시에 날리는 강력한 권법인데, 대신 술자도 내장 7군데에 내상을 입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다.


금성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칼날이 7줄기로 나뉘고 그 줄기 각각에 대신 부담이 가해지도록 설계된 칠지도를 칠상권의 매체로 삼아 칠상검법이라 칭하며 펼치고 있다.


이렇듯 수백 년 전 공동파가 자랑했던 절학 칠상권의 이치가 고스란히 깃든 검법이었으니, 절대 무너지지 않는 신체를 갖고 있다고 일컬어지는 불괴신 옥근도 견디기 힘들었다.


"역시 불괴신, 상대로서 부족함은 없군."


금성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옥근에게서 검을 빼내려 했는데,


"!"


금성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옥근이 검을 놓지 않고 버티는 것이었다.


"놔라."


"···."


"놔라!"


금성이 한 손으로 옥근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러나 이는 옥근이 먼저 뛰어오른 것으로, 옥근은 금성의 안면에 발차기를 날렸다.


금성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코피를 터뜨리며 주춤거렸고, 그 틈에 옥근이 바닥으로 내려서며 검을 잡은 두 손을 내리쳐 그가 바닥에 엎어지게끔 했다.


그리고 검을 쥔 손의 손목을 비틀어 꺾어 버렸다.


금성은 짧은 비명과 함께 검을 손에서 놓치는데, 옥근은 다음엔 그의 어깨를 뽑으려 했다.


"크아아아!"


그런데, 금성이 갑자기 사자후에 내공을 담아 날렸고, 내상의 충격에 옥근의 악력이 한순간 약해졌다. 그 틈을 노려 금성은 스스로 어깨를 뽑으며 뒷발로 옥근을 차서 떨쳐냈다.


금성은 벌떡 일어나, 늘어진 한쪽 팔을 다른 손으로 붙잡아 손목을 맞추고 어깨에 끼웠다.


전혀 아파하는 낌새가 없었다.


옥근이 안 아프냐면서 금성에게 묻는데,


"각오한 자는 비명을 지르지도, 물러나지도 않는다."


금성이 결의 어린 대답과 함께 순식간에 달려들어 옥근의 가슴팍에 주먹을 날렸다.


이는 칠상권이었으니, 충격은 미미했으나 내상은 막대하여 옥근이 피를 폭포수처럼 토했다.


그는 금성의 팔을 붙잡은 채로 주저앉았다.


금성 역시 칠상권의 반동에 피를 흘렸으나 옥근보다는 덜했다.


"칠상권은 괴로운 무공이다."


금성이 옥근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이런 무공을 익히고 있으면 자연히 고통에 내성이 생기게 된다. 손목 꺾기 따위에 일일이 아파하다간 칠상권은 절대로 익힐 수 없다."


"···나."


"응?"


"마음에 드는구나."


옥근이 금성의 팔을 억세게 움켜쥐었다.


그가 피범벅이 된 얼굴로 금성을 올려다보았다.


"각오한 자는, 비명을 지르지도 물러나지도 않는다고 하였느냐?"


그는 서서히 몸을 일으켜 다시 대지 위에 섰다.


그는 덩치가 무척이나 커서 금성을 능히 내려다보았다.


"다른 건 몰라도, 그 마음가짐 하나만은 배울만하구나."


옥근은 금성을 등지며 그의 팔을 잡고 업어쳤다.


그리고 또 그의 팔을 꺾었다.


금성은 반대편 팔을 휘둘러 옥근의 허리에 칠상권을 꽂았고, 옥근은 또 피를 토했다.


그러나 옥근은 눈 하나 끔뻑 안 하고 곧장 금성의 팔과 멱살을 잡고 들어 올려 반대편 바닥에 머리부터 메다꽂았다.


금성은 충격으로 혼비백산하는 와중에도 내공을 끌어모아 사자후를 날렸는데, 옥근은 더 이상 금성을 놓지 않았다.


"나도 한마디 하자면, 각오한 자는 상대를 놓치지 않는다."


옥근은 피칠갑이 되어 시뻘개진 이를 드러내고 웃으며, 그를 거꾸로 들고 하늘 높이 뛰어올랐다.


"유성신락流星神落!"


그리고 온몸에 기를 두르며 금성과 함께 낙하했는데, 유성처럼 기의 꼬리를 길게 매달고서 바닥에 떨어졌다.


금성은 또 머리부터 바닥에 처박혔고, 땅이 크게 패며 사방으로 흙과 돌멩이가 날렸다.


부드러운 흙바닥이라고는 하나 옥근의 절초인 유성신락의 충격에 금성은 정신을 완전히 잃고 쓰러졌다.


금은 형제의 패배였다.


옥근은 손을 털고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금은 형제를 쓰러뜨린 덕에 아군은 기세를 되찾아 적군을 열심히 몰아내었고, 반군은 금은 형제가 쓰러진 사실에 기겁하며 정상에서 밀려났다.


곧이어 동무림에서 지원군이 와 협공을 가했고, 반군은 잠시 맞서 싸우다 병력을 물려 달아났다.


그렇게 당산봉을 지켜낸 관군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걸로 끝인가 싶었으나, 반군은 다음 날에도 공격을 감행했다.


동무림의 병력 덕에 첫날처럼 위험하게 밀리지는 않았고, 서로 밀고 밀리는 전투를 벌이다가 밤이 되어 그날도 끝이 났다.


"철존! 나 전천이 왔다!"


전천은 그다음 날에도 반군을 끌고 왔고, 관군을 상대로 지지부진한 전투를 펼쳤다.


매일 질리지도 않고 덤볐으나 그것은 반군의 지휘관인 전천의 입장.


분명 그가 관아를 차지할 목적을 가진 건 분명했으나, 철존을 집요하게 욕하는 그의 행동에서는 권력에 대한 야욕보다는 오히려 철존에 대한 분노가 엿보였다.


한편 병사들은 계속되는 싸움에 서서히 지쳐갔다.


그렇게 일주일이 흐르고, 운명의 날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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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뇌신인형술 나운 1 23.09.01 46 2 13쪽
85 동맹 23.08.31 37 1 13쪽
84 천수살법 이천 3 23.08.30 41 1 18쪽
83 천수살법 이천 2 23.08.29 42 3 16쪽
82 천수살법 이천 1 +2 23.08.28 47 3 15쪽
81 이가살수문 2 +1 23.08.25 44 1 12쪽
80 이가살수문 1 23.08.24 43 2 13쪽
79 재정비, 그리고 신무림으로 23.08.23 55 2 16쪽
78 당산봉 전투 4 23.08.22 44 1 12쪽
77 당산봉 전투 3 +2 23.08.21 54 2 14쪽
» 당산봉 전투 2 23.08.18 49 2 15쪽
75 당산봉 전투 1 23.08.17 51 1 15쪽
74 항쟁의 두 번째 여명 23.08.16 50 3 13쪽
73 뇌단법과 호걸들 7 - 무존 강하나 2 +1 23.08.15 56 3 11쪽
72 뇌단법과 호걸들 6 - 무존 강하나 1 23.08.14 52 3 13쪽
71 뇌단법과 호걸들 5 - 천공광 소유 23.08.11 82 3 13쪽
70 뇌단법과 호걸들 4 - 산명조 단호 23.08.10 54 1 12쪽
69 뇌단법과 호걸들 3 - 불괴신 옥근 23.08.09 59 3 12쪽
68 뇌단법과 호걸들 2 23.08.08 62 2 14쪽
67 뇌단법과 호걸들 1 +2 23.08.07 62 4 12쪽
66 노요한과 사람들 3 +1 23.08.04 64 4 12쪽
65 노요한과 사람들 2 +1 23.08.03 70 5 12쪽
64 노요한과 사람들 1 +2 23.08.02 64 4 12쪽
63 무존과 세존 3 23.08.01 71 4 11쪽
62 무존과 세존 2 +2 23.07.31 58 3 13쪽
61 무존과 세존 1 23.07.28 60 4 12쪽
60 교환 +1 23.07.27 70 2 14쪽
59 광변발도공 영힐 2 23.07.26 57 3 11쪽
58 광변발도공 영힐 1 23.07.25 61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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