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창렉스 님의 서재입니다.

월하추풍검 - 5분 후 갈라져 죽다 -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현대판타지

창렉스
작품등록일 :
2023.05.10 18:38
최근연재일 :
2023.10.12 00:33
연재수 :
113 회
조회수 :
14,717
추천수 :
650
글자수 :
671,804

작성
23.08.17 19:01
조회
50
추천
1
글자
15쪽

당산봉 전투 1

DUMMY

동이 완전히 트고, 하늘이 새파랗게 밝아졌다.


맛있는 음식은 더 이상 없고, 흥겨운 노래도 더 이상 부르지 않았다.


각자 현실로 돌아가야 할 때가 왔으니,


세존의 생가에서 놀던 호걸들은 저마다 갈 길을 떠날 채비를 했다.


소유와 하나는 신무림으로 떠나 거기서 관광여행을 하기로 했는데, 그들은 루아 일행이 구무림에 있는 동안에는 남아서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수녀 일은 어떻게 하냐고 루아가 묻는데, 소유는 그깟 수녀 일은 그만두면 된다고 시원하게 대답했다.


"다른 예쁜 옷들도 많으니까. 그렇지~ 하나?"


"응, 맞아."


하나는 수줍게 대답하고, 소유는 깔깔 웃었다.


수희는 물론 세존의 생가에 남기로 했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 이월의 수행을 돕기 위함도 있었지만, 이곳은 그녀에겐 집이나 다름없다.


요한이 돌아오는 그날까지 수희는 절대로 집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한편 관윤은 지금 바로 신무림으로 떠나기로 했다.


"도와주는 건 어제가 마지막이었소."


관윤은 어제 하루 함께했던 게 허깨비에 지나지 않는다는 듯 냉랭한 태도를 내비쳤다.


"결국 본인은 선후부 소속이고, 선후부는 후계자 항쟁을 중재하는 처지니까, 그대들 쪽에 붙어서 놀고먹을 수는 없다는 말이오."


"생각보다 냉철하네요."


수희가 말했다.


"이제 휴가도 끝이니까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지. 중도를 유지했기에 화산파는 살아남을 수 있었소.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오."


관윤이 루아를 돌아보았다.


"아선당주, 당신은 이제 어떡할 거요?"


루아는 무슨 의미냐는 듯이 눈썹을 들어 관윤을 보았다. 관윤이 부연 설명했다.


"후계자 지위를 포기하고 항쟁에서 벗어나는 건 가능하지만, 그렇게 되면 신무림 관아로 돌아가 당초에 세존에게서 받은 해석할 석釋의 진명을 반납해야 하오.


물론 당신은 순순히 세존의 품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겠지?"


"물론이지."


루아는 1초도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내 목적은 노요한에게 엿을 먹이는 거야."


"그렇다면 역시 우리는 남남이 되겠군."


"무슨 소리야?"


"아선당주의 지위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본인은 앞으로도 그대를 중립적인 태도로 대하겠다는 걸세."


"내가 아선당주를 포기하면 네가 나와 친구라도 될 수 있다는 거야?"


"그렇지, 세존의 딸이라고는 하나 자연인 신분이니까."


"흥."


루아는 잠깐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내가 왜 너랑 친구가 되어야 하는데?"


그 말에 관윤이 실실 웃었다.


"그렇다면 역시?"


"···나는 아선당을 재건할 거야."


루아는 비정한 어투로 말했다.


"나는 다시 세력을 만들고, 그걸로 아버지에게 맞설 거야."


"아버지로부터 독립하는 게 목적이라면 아선당주의 지위를 포기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간 뒤에도 충분히 가능한데 왜 굳이 그렇게 힘들게 하는 거지?"


그 말에 루아는 노요한이 자신에게 광골창을 넘겨주던 때를 떠올렸다.


노요한은 두 언니에게 주고 남은 찌꺼기를 자신에게 주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지금 노요한의 아래로 돌아가 그의 지원을 받으며 독립한다고 하여 그것이 완전한 독립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월과 마찬가지다.


루아 역시 아버지와 싸워야 진정한 독립을 이룰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수단으로써 가장 적합한 것이 세력을 다시 모으는 일이었다.


"지금 싸우지 않으면 영원히 아버지의 그늘 속에서 살게 될 테니까."


루아의 결의 어린 대답에 관윤은 천천히 미소를 띠었다.


"그렇군."


그런 다음에는 입을 크게 벌려 웃었다.


"음하하! 알겠소. 그럼 다음에 만날 때는 피차 남남이오?"


"알 바냐."


"하하하, 그래, 일 보시오."


관윤이 손을 내저었다.


"다음에 만날 땐 그대가 그라비아 모델 수준으로 성장해 있기를 바라며, 나는 가겠소."


그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생가를 훌쩍 떠나 버렸다.


관윤, 종잡을 수 없고 엉뚱한 면도 있었지만 결코 나쁜 사내는 아니었으니, 루아는 언젠가 그와 재회할 예감을 느꼈다.


"그래서, 이제 우린 무슨 일을 하면 되지?"


옥근이 다가와 앞으로의 일정을 루아에게 물었다.


"아선당의 인원을 모을 거야."


루아가 대답했다.


"그러고 보니 아선당이 뭐냐?"


옥근은 궁금증에 물었다.


"내가 예전에 이끌던 단체야."


신무림 후계자 항쟁은 나선당, 미선당, 아선당, 이렇게 세 세력으로 나뉘어 진행하고 있었는데, 아선당은 파멸해서 나밖에 안 남았어."


"그러니까 네 세력을 재건하겠다는 거냐?"


"맞아."


"알겠다. 네 목적이 뭐든 간에, 네게 협력하지."


옥근의 말에 루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옥근과 단호를 올려다보며 부탁했다.


"옥근, 단호, 너희가 아선당의 호법이 되어줘."


그 말에 두 사람은 빙그레 웃더니(단호는 복면을 쓰고 있어 안 보였지만), 각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루아에게 예를 표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신新 아선당의 당원이 되었다.


"송하, 너는 아선당의 전속 작명사가 되어줘."


루아는 송하에게도 비슷하게 부탁했고, 송하는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 명랑하게 대답했다.


"맡겨주세요. 이 대협이 없는 동안, 루아 양··· 아니, 당주님을 전력으로 도울게요."


그렇게 4명부터 다시 아선당은 시작되었다.


루아가 이 일을 철존에게 알리고 조언해주어 고맙다고 인사하려 했는데, 철존의 표정이 몹시 어두웠다.


루아가 무슨 일이냐 물으니 한수가 깜짝 놀랄 만한 대답을 내놓았다.


다름이 아니라, 병부상서가 반란을 일으켜 서무림 관아가 몹시 혼란스러운 상태라는 듯했다.


"반란이라고요?"


루아가 깜짝 놀라 물었다.


"저, 저, 저희가 여기서 놀고 있는 틈을 타서··· 반란을 일으킨 것 같아요."


민영이 벌벌 떨며 대답하고 한수가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명윤이 관아를 통제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관군을 관리하는 병부상서가 난을 일으켰으니 필시 중차대한 사태로군. 서둘러 돌아가야겠어."


그는 민영과 함께 부랴부랴 짐을 챙겼다.


"병부상서는 분명 타갈이 사과한 후에 직무를 받들어 형부상서와 함께 봉금조의 퇴로 차단에 나선 걸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된 일이지?"


한수의 혼잣말에도 철존은 대꾸하지 않았다.


다만 무쇠처럼 표정이 차갑게 굳었을 뿐.


"가서 물어보면 알겠지."


그것이 철존이 유일하게 내뱉은 말이었다.


"젠장, 거기서 자리를 지켰어야 했는데."


한수는 철존에게 억지로 끌고 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철존은 이제야 사과하는 거냐면서 빨리 돌아가기나 하자고 하였다.


"저도··· 저도 함께 가서 돕게 해주십시오."


그때 루아가 가슴에 손을 얹고 나서서 철존에게 호소했다.


그녀의 곁에 송하, 옥근, 단호가 함께 서 있었다.


철존은 그들의 면면을 찬찬히 확인하고는 물었다.


"내 조언대로 하기로 한 모양이군."


"그렇습니다."


철존은 루아의 의중을 깨달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데려가 주마. 반군 진압에 도움이 되면 병력을 내어주겠다."


"감사합니다."


루아는 고개 숙여 정중하게 대답했다.


이제까지는 성격대로 말하고 행동했지만, 지금부터는 한 단체의 수뇌로서 말과 행동을 골라서 해야 했다.


루아는 한수와 민영에게도 잘 부탁한다고 인사했고, 두 사람은 쾌히 받아주었다.


아선당, 첫 출정이었다.


그렇게 수희와 이월은 세존의 생가에 남고, 관윤은 신무림으로 떠났으며, 나머지는 서무림으로 향했다.


서무림에 도착하자마자 철존 일행은 곧장 반군의 진압에 나섰다.


전투는 당산봉에서 진행 중이었는데, 언덕 위에서 패천당을 수호 중인 관군과 언덕 아래에 진을 친 반군이 대치하고 있었다.


"길을 열어라!"


철존이 반군 진영 앞에서 쩌렁쩌렁 외쳤다.


반군 병사들이 그를 일제히 돌아보는데, 철존의 풍채와 위엄에 대부분 겁에 질렸다.


철존은 이게 무슨 짓거리냐면서 당장 진을 풀고 철수하라고 했는데, 그들은 쭈뼛쭈뼛 선 채 뒤로 힐끔힐끔 눈치를 봤다.


"빨리도 돌아오시는군요."


반군 진영에서 관리 하나가 걸어 나왔다.


병부상서, 전천이었다.


전천은 쟁쟁한 면면의 호법들을 이끌고 철존의 앞에 서서 포권으로 예를 표했다.


"철존이시여, 입장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어찌 옥체를 당산봉에 들이려 하시나이까?"


"내 집이다. 그러니까 들어간다."


"돌아가시지요. 그렇게 하시면 옥체는 지켜드리겠습니다."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구나. 너희의 목적은 나를 죽이는 게 아니더냐?"


"그러니까, 철존의 주검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존은 해드리겠다는 겁니다."


"네놈도 물러날 생각은 없어 보이는구나."


"이미 여기까지 왔는데,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아니겠습니까."


"알았다. 협상은 결렬이다. 지금 당장 길을 열어라."


"전쟁이군요. 알겠습니다."


병부상서 전천은 이미 자신에게 승기가 있다고 판단하였는지 기꺼이 철존 일행을 위해 길을 터주었다.


남은 사람들과 최후의 가족 상봉이라도 하라는 식이었다.


언덕 정상에 오르자마자 명윤이 허겁지겁 달려 나와 철존 일행의 귀환을 반겼다.


"돌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황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서무림 병력 대부분이 병부상서의 휘하에 있습니다. 철존께 감화된 나머지 병력과 관리들, 무림인들만이 당산봉에 남아 결사 항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적잖이 절망스러운 상황이었다.


"내가 동무림에 병력 지원을 요청해놓았다."


그런데 한수가 말했다.


"원칙적으로는 그들도 제주도 무림 관할이고 병부상서의 명에 따라야 하지만, 병부상서가 관아를 뒤엎으려 한다는 말을 듣고는 전원 그에게 등을 돌렸지."


"그, 그건 다행이군요! 역시 동무림 동지들입니다!"


명윤이 기쁨에 몸서리쳤다.


"그렇다면 저희에게도 희망은 있습니다!"


"그래, 그러니 조금만 버텨라."


"흥."


희망찬 말을 하는 한수의 곁을 철존이 무심하게 지나쳤다.


"기다릴 필요도 없다. 내 손으로 전부 정리해 주마."


"네가 전부 책임지고 싶으니까?"


"닥쳐라."


"큭큭, 우리 타갈이 달라졌구먼."


한수는 철존의 마음을 헤아리고서 함께 전장으로 나섰다.


민영과 소유는 후방에서 부상자를 치료했고, 송하는 무존 하나의 보조로 서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작명공으로 도왔다.


예를 들어 허리가 굽어 불편한 사람이 있었는데, 송하가 그의 진명을 살펴보니 곡척인曲脊人이었기에 굽을 곡曲을 빼고 곧을 직直을 달아주었다.


그러니 굽은 허리가 펴서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되었고, 그는 송하에게 연신 절하며 감사를 표했다.


오랫동안 구무림에서 본 적이 없었던 신기에 병사와 관리들은 송하에게 몰려들어 너도나도 아픈 곳을 고쳐 달라고 하였다.


원래라면 시술 한 번마다 돈을 받아야 했겠으나, 당장 상황이 위급한 것도 있었고 훗날 아선당의 위상을 높일 미래를 생각해서 전부 무료로 해주었다.


불편한 사람들을 도우면서 송하는 하나로부터 작명공도 배웠다.


작명사로서 더 높은 등급인 을급으로 도약하기 위해서였다.


나머지는 반란 세력과의 전투를 준비했는데, 그동안 명윤이 전쟁의 경위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철존이 개심했다고는 하나 관아 밖에는 아직 철존에게 반감을 갖는 무리가 많았는데, 명윤의 말에 따르자면 병부상서 전천이 그런 무림인들을 모아 반군으로 삼았다고 한다.


전천은 철존이 매년 패천논검에서 사람을 해치고도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며 비난했다고 한다.


그는 철존의 차기 지존으로 내정이 거의 확실시된 목사자 한수 또한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는데, 그가 동무림에서 집무를 열심히 보지 않고 동료들과 개인적으로 놀러 다니는 일에만 열성을 기울였다고 주장했다 한다.


전천이 말하길 자신은 주민들을 공포로 통제하지 않고 지연 혈연 학연에 얽매이지도 않는 깨끗하고 투명한 관아를 만들겠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한다.


전쟁의 명분을 위해 급조한 주장이었고 결국은 전천이 구무림 관아를 손에 넣고자 일으킨 전쟁이었지만, 그가 막대한 병력을 휘하에 놓고 있기에 가능한 반란이기도 했다.


철존이 사과를 하든 말든 결국엔 일어날 일이었지만, 그가 사과한 덕에 지금 당산봉에 인원이 조금이나마 남아 있었고 그가 부재한 동안 당산봉을 지킬 수 있었다.


철존은 남아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는 자신이 전쟁의 책임을 지겠다며 단신으로 최전방에 나서려 했는데, 루아가 먼저 용감하게 나서서 저들을 막겠다고 하였다.


"저희 아선당에게 맡겨주십시오. 선봉은 제가 맡겠습니다."


하루가 지나 광골창이 다시 생성되었기에 루아는 1단짜리 광골창을 뽑아 들었다.


그녀는 절벽으로 나아가 무기를 높이 치켜들고서, 언덕 아래의 반란군에게 충분히 들리도록 외쳤다.


"나는 신무림 세존의 세 딸 중 막내인 아선당주 노루아다! 이번 일로 알았겠지만, 구무림은 더 이상 신·구무림 불가침 조약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이렇게 내전을 벌일 때가 아니란 말이다!"


그녀의 목소리가 쩌렁거리는 천둥소리와 함께 반군 진영에 울려 퍼지고, 병사들은 루아의 힘에 당황했다.


"너희가 찾아와서 불가침이 깨진 거잖냐! 이 썩을 년아!"


그런데 반란군 무리에서 한 청년이 나팔을 들고 소리치며 튀어나왔다. 흡성검의 종혁이었는데, 이월에게 잘린 팔을 붙인 듯했다.


"내게도 책임이 있다는 건 인정한다."


루아는 항변했다.


"그러니 책임을 다해 구무림 관아를 수호하겠다!"


"어디서 굴러들어온 꼬맹이가 뭘 한다고!"


그러나 그녀를 인정할 수 없었던 종혁은 검 두 자루를 손에 쥐고서 경공술로 단숨에 날아올랐다.


루아도 경공술로 날아올랐고, 두 사람은 언덕 중턱에서 무기를 부딪쳤다.


충격파가 산들바람처럼 흩어져 주변의 풀잎을 흔들었다.


종혁은 키에엑 하는 짐승의 소리를 내며 루아에게 맹렬히 검을 휘둘렀다.


루아는 한 마디짜리 광골창으로 그의 공격들을 침착하게 막아내는데, 종혁이 휘두른 회심의 일격에 단창이 칼날과 손잡이로 분리되었다.


종혁은 크게 웃으며 루아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는데, 옆에서 광골창의 손잡이가 날아와 그의 관자놀이를 후려쳤다.


종혁은 눈에서 초점이 사라지며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분리된 광골창은 어느새 다시 하나로 합쳐졌고, 루아가 그것을 들고서 반란군을 다시 당당하게 내려다보았다.


선봉이 당하자 반란군의 기세가 다소 수그러들었고, 반군의 지휘관인 전천은 신음하며 눈살을 찌푸렸다.


"쳐라!"


그가 명령을 내리자 반군은 일제히 당산봉을 오르며 공격을 시작했다.


철존 일행과 아선당을 포함한 관군 세력은 이에 맞섰으니, 본격적인 당산봉 전투의 시작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월하추풍검 - 5분 후 갈라져 죽다 -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7 뇌신인형술 나운 2 23.09.04 50 1 11쪽
86 뇌신인형술 나운 1 23.09.01 45 2 13쪽
85 동맹 23.08.31 37 1 13쪽
84 천수살법 이천 3 23.08.30 41 1 18쪽
83 천수살법 이천 2 23.08.29 42 3 16쪽
82 천수살법 이천 1 +2 23.08.28 47 3 15쪽
81 이가살수문 2 +1 23.08.25 44 1 12쪽
80 이가살수문 1 23.08.24 43 2 13쪽
79 재정비, 그리고 신무림으로 23.08.23 55 2 16쪽
78 당산봉 전투 4 23.08.22 44 1 12쪽
77 당산봉 전투 3 +2 23.08.21 54 2 14쪽
76 당산봉 전투 2 23.08.18 48 2 15쪽
» 당산봉 전투 1 23.08.17 51 1 15쪽
74 항쟁의 두 번째 여명 23.08.16 50 3 13쪽
73 뇌단법과 호걸들 7 - 무존 강하나 2 +1 23.08.15 55 3 11쪽
72 뇌단법과 호걸들 6 - 무존 강하나 1 23.08.14 51 3 13쪽
71 뇌단법과 호걸들 5 - 천공광 소유 23.08.11 82 3 13쪽
70 뇌단법과 호걸들 4 - 산명조 단호 23.08.10 54 1 12쪽
69 뇌단법과 호걸들 3 - 불괴신 옥근 23.08.09 58 3 12쪽
68 뇌단법과 호걸들 2 23.08.08 62 2 14쪽
67 뇌단법과 호걸들 1 +2 23.08.07 62 4 12쪽
66 노요한과 사람들 3 +1 23.08.04 64 4 12쪽
65 노요한과 사람들 2 +1 23.08.03 70 5 12쪽
64 노요한과 사람들 1 +2 23.08.02 64 4 12쪽
63 무존과 세존 3 23.08.01 71 4 11쪽
62 무존과 세존 2 +2 23.07.31 58 3 13쪽
61 무존과 세존 1 23.07.28 60 4 12쪽
60 교환 +1 23.07.27 70 2 14쪽
59 광변발도공 영힐 2 23.07.26 57 3 11쪽
58 광변발도공 영힐 1 23.07.25 61 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