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아주 옛날 어느 남자는 어느 여자와 사랑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둘을 몹시 미워한 운명의 신은, 둘에게 영원토록 결국엔 함께 할 수 없는 저주를 걸었습니다. 결국 여자를 떠나보낸 남자는, 여자의 마지막 가는 길 그녀의 영혼의 자신만이 알아볼 수 있는 어느 증표를 새긴 뒤, 다음 생에서도, 또 다음 생에서도 여자를 찾아내어 다시금 사랑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신의 못된 저주는 영원히 풀리지 않아, 결국에는 또 다시 이별을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는 굴하지 않고 환생에 환생을 거듭해내어 서로를 열렬히 찾아 사랑을 나누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남자는 용의 모습으로. 여자는 기사의 모습으로. 둘은 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전설이 되어버린 이 날의 만남. 과연 전설대로 둘의 사랑은 비극일까요?
* 로맨스 판타지물 입니다^^ 나름 코믹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하나도 코믹하지 않습니다아-! 로맨스 요소도 느릿느릿하게 나오고 글 실력도 없는 습작인만큼 각오하고 읽어주십쇼!
용과 기사 포털.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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