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그리고 주변이 대체적으로 개연성이나 스토리 위주로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는 글에서 풍겨지는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편이거든요. 그 특유의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제가 다른 분들처럼 치밀한 구상과 맞아떨어지는 사건들의 연결이 아니라 단어나 테마 하나를 툭 던져놓고 그냥 느낌대로 쓰는 편이라 당연히 그쪽 위주로 보긴 하지만 이미지를 잡아낼 수 없으니 -스토리가 다 나왔음에도- 도무지 글을 이어나갈 수 없네요.
주로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보시고,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쓰시나요? 뉘앙스나 이미지를 보신다면 그것을 이어나가기 위해 어떤 것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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