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열심히 연참을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쓰다보니 자꾸 뭔가 걸리는게 있습니다.
대사와 그 대사를 보조하는 문장을 쓸때
그 연결을 매끄럽게 하는게 의외로 신경쓰이네요.
예를 들어 같은 상황을 다르게 표현한 아래 예를 좀 봐주세요.
a-
"안녕"
그녀는 나를 보고 웃으며 인사했다. 나도 마주보고 웃으며 인사로 답했다.
"응. 일찍 일어났네?"
b-
그녀는 나를 보고 웃으며 인사했다.
"안녕"
나도 마주보고 웃으며 인사로 답했다.
"응. 일찍 일어났네?"
c-
그녀와 나는 서로 웃으며 인사했다.
"안녕"
"응. 일찍 일어났네?"
위 예 중에서 c의 경우엔 누가 무슨 문장을 말했는지 알아 볼 수가 없게 됩니다.
이런 경우 어투나 대사 내용으로 발화자를 짐작케 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대사를 칠때마다 어색하지 않게 ‘누가 말했는지’ 나타내는게 의외로 꽤 신경쓰입니다.
다른 분들은 별로 의식하지 않고 잘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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