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짧은 문장으로만 된 산문이 무척 길게 이어지면, 쿵 쿵 하는 박자 때문에 그 내용과 상관없이 단순하게 들리고 얼마 안 가 지루하게 느껴진다."
위 글은 '어스시 전집'을 쓴 작가의 말입니다. 그는 기존의 통념으로 알려진 것들. 즉, '문장은 짧게 써야 한다.'라는 부분과 '한 단락에 같은 단어를 이 회 이상 반복하면 안 된다.' 부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죠. 그리고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글을 쓰는 행위는 태평양을 항해하는 것과 같아서 자잘한 규칙에 얽매이기 시작하면 정작 글 쓰기의 핵심인 상상력과 독창성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라고 말이죠. 분명 규칙이라는 건 필요한 거지만 그렇다고 꼭 그것에 얶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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