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일 뿐이지만, 국산 판타지는 무협의 변조에 가깝고, 무협은 그야말로 무(武)가 가장 기본적인 소재이자 주제죠.
남성 독자들이 주를 이루는 판무소비층을 감안하면 작품에서 액션의 비중이 클 수 밖에 없고, 또 커야 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면 이상하게 액션씬이 많이 안들어갑니다. 괜히 불량배, 귀족 양아치, 산적과 싸울 일이 별로 없네요.
현재 쓰고 있는 글을 유일한 독자인 친구에게 보여줬는데,
친구왈
“그런대로 흥미롭긴 하지만, 전개가 시원시원한 맛이 없다. XX 장면부터 괜찮아지는 것 같다.”
고 하는데, 그 XX 장면이 최초의 액션씬입니다.
문제는 그게 책 한권 분량 지나고서야 나온다는... ^^;
그 외에도 무수한 지적들이 날을 세웠지만, 일단 패스... ㅡ,ㅡ
결국 일반적인 독자층을 만족시키 위해서는 액션씬이 많아야 한다는 건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먼저 묻고 싶습니다.
(정 안되면 불량배라도 동원해서 쌈박질을 시킬 생각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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