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홍보권이 부여되는 기준에 대해선 위 글에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독자에 의해 부여되는 건 저도 반대입니다. 홍보권은 작가 스스로 노력에 의해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바도 없고 취룡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 기준에 따라서 홍보가 너무 어려워질 수도 있으니까요. 홍보권 제도가 선이 되느냐 독이 되느냐는 이 기준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간접홍보에 대해선 모호한 건 사실인데... 제가 말한 부분은 드물긴 하지만 간혹 한담이나 요청을 빙자해서 너무 노골적인 갅넙홍보가 보이기도 해서요... 아무튼 귀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간접홍보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시는지 모르겠는데 차라리 취룡님께서 예를 드신 "아! 오늘 이러저러한 댓글이 달려서 너무 좋았어요" 로 시작하는 글이라던가, "아, 전 어떻게 하면 선작수를 늘릴수 있을까요?" 혹은 "아, 갑자기 선작이 늘었는데 XXX님께서 추천해주셨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정도의 간접홍보는 그냥저냥 '귀엽게(?!!)'보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가끔은 가서 스윽 훑어보기라도 하는데...
그런데 가끔가다가 뭔가 자추도 아니고 홍보도 아닌것이 처음은 은근슬쩍 전혀 티를 내고 있지 않다가 어느순간, "내 글은 이러저러한 것에서 벗어나있지." 혹은 "내 글은 알면서도 저기서 벗어날수가 없어.." 라는 형태의 -_- 고도의 끼워넣기를 발견하게 되면... 뭔가 정나미가 떨어지더라구요. 물론;; 그런 형태가 계산된 글쓰기인지 우연히 하다보니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오기로라도 -_-;; 그런 글은 가지 않습니다;; ㅠ.ㅠ
남시온님의 방법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될 것 같은 부분을 보완하면 다음과 같은 방식이 되겠네요.
1. 문피아의 모든 글은 단 한번만 추천글 작성을 할 수 있다.
- 작품 단위가 아니라 게시물 단위
- 게시물 몇 편에 한번 이라는 식의 방식
- 추천글은 남시온님 의견처럼 일정한 양식을 제공함.
- 누군가가 이미 추천글 작성을 했을 경우 해당 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추천글 작성이 불가능함.
2. 작성된 추천글에 대해서 독자들은 동감 표시를 할 수 있다.
- 한 아이디는 한번만 동감 표시가 가능함
- 해당 글의 작가는 동감 표시 불가
3. 동감 표시의 수에 따라 일정한 포인트를 지급한다.
- 포인트의 역할에 대해서는 문피아에서 고민 함
4. 선작 수, 추천 수, 읽은 수 등 일정 요건 이상을 갖춘 글에 대해서는 추천글 작성을 제한한다.
- 사실 유명작가님들의 유명 작품들은 특별히 추천글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
이런 방식을 통해서 기대할 수 있는 효과
- 신작 위주의 추천글을 늘릴 수 있다.(4번 항목)
- 일정 요건을 갖춘 글을 찾아 다니게끔 만들 수 있다.(단 한번이라는 제한)
- 너무 많은 홍보글의 난립을 막을 수 있다.(일정 요건에 따른 단 한번이라는 제한)
-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어느 정도 살필 수 있다.(동감 표시 기능)
가 아닐까 합니다.
건설적인 방안들이군요. 제 의견도 한 번 더해보겠습니다.
개인 글타래 형식도 괜찮을 듯 해요. 중량급 추천 유저 또는 비평유저들을 양성하는 거죠. 비평이나 감상란에 작가, 일반, 자유 식으로 비평 또는 감상 글타래가 노출되도록 하면 괜찮을 듯 싶어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분들이 유명작품만을 추천하고 감상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책임감이나 순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고요.
어차피 일반적인 추천 감상 비평 글들은 이분들에 비해서 무게가 가벼우니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풀어도 큰 관계가 없어질듯 합니다. 균형을 맞추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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