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원래 제대로 준비되지 않으면, 섣불리 시작하지 않는 성격인데 구상만 해오던 글을 한순간의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여기에 올린 이래 계속해서 비축분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곧 20회 연재의 초보인데요...
현재 5화 정도의 비축분만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제가 쓰는 글이 필력이나 작중인물의 캐릭터 성이 아닌 소재로 이끌어간 글이라, 이 소재의 효력이 다해버리는 순간 도대체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가 라는 막막한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나름 비축분을 많이 쌓아 놓으려고 노력하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5화 이상은 쌓이지가 않네요. 또한 비축분이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글이 소모될 때에는 참담한 심경이 들기도 합니다. ‘난 이렇게도 재능이 없는가...’와 같은...
여러분들께서는 비축분을 얼마나 마련하시는지, 그리고 비축분이 줄어드는 공포를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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