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댓글에서 키르기스님의 심리상태에 대한 명확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 일방적인 짐작으로 자아도취 상태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제 잘못이고
배려가 부족한 점이 있었으며, 그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키르기스님이 제 닉네임을 노출한 제목으로 한담란에 글을 올린
건 잘못된 행동입니다. 제 댓글을 보고 원한을 품고 이런 짓을 저지른 거
같은데,기분 나쁘다고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을 한 것입니다.
키르기스님이 행한 일은 길거리서 어깨 부딪혀서 기분 나쁘다고 상대방
얼굴을 사진 찍어서 이 사람이 어떤 일을 했다고 프린트해서 번화가에 뿌
리는 행위나 마찬가지 입니다.
익명권 침해입니다. 인터넷에서 실명은 물론이고 그 사람의 인터넷 활동
에 대해서도 비밀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겁니다.
제가 [키르기스님이 이런 글을 올렸네 저런 댓글을 달았네], 키르기스님 닉네임을 제목
에 붙여서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키르기스님의 인터넷 활동을 떠
벌리고 다닌다면, 그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합니까?
댓글에 불만이 있으면 답댓글을 달 던지, 그 사항에 관해서 새로운 글을
쓰면 되지, 왜 타인의 닉네임을 노출해서 인터넷 활동을 공개하는 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애시당초 키르기스님이 소설을 연재하는 지도 몰랐고, 당연히 그
소설을 읽어보지도 않았으며, 앞으로도 읽을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댓글
에서 다룬 건, 한담란에 키르기스님 올린 명제에 대해서만 생각한 내용이
니 왜 내 소설도 안 읽어보고 비난하냐 이런 말은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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