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먹다 -- 저건 네가 먹어 (*네가 먹), 이건 내가 먹어.("먹을 게"의 뜻으로)
막다 -- 너 저기를 막아 (*저기를 막), 난 여기 막아.
가다 -- 너는 어디 가? 나는 대전에 가.
성공하다 -- 네가 먼저 성공해. (*네가 성공하), 내가 성공해야 해?
접수하다 -- 너는 어느 학교에 접수해? 내 아들은 대한대학교에 접수해.(*접수하)
차리다 -- 밥상은 언제 차려? 지금 차려.
자라다 -- 국화가 쑥쑥 자라? 국화가 쑥쑥 자라.(*쑥쑥 자래.)
다니다 -- 너는 어딜 그리 싸 다녀?
댕기다 -- 너는 어딜 그리 싸 댕기냐?
바라다 -- 너는 어느 학교에 합격하길 바라? 내가 학교에 합격하길 바라야 해?
바래다 -- 너는 어느 학교에 합격하길 바래? 내가 학교에 합격하길 바래야 해?
-- 너는 왜 공짜를 바래? 내가 공짜를 바래야 해?
"자라다"를 고려할 때 표준어에서 "바라다"는 "하다"의 변화 "해"와 달리 "바라"가 맞는 것 같은데,
"바라다"의 경우, "바라다"와 같은 뜻으로 쓰이면서 형태가 약간 다른 "바래다"가 (비표준적이거나 방언일지라도) 함께 쓰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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