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만자 정도를 마음먹고 탈탈 고치는 데 9일이 소모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입니다. 9일 중 6일은 거의 7-8시간씩 투자했고, 이틀은 쉬었습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은 근 20시간을 작업에 쏟아부어 종료했습니다. 본래 6일까지 끝낸다고 호언장담해놓고 그 기한을 넘겼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작업해서 현재 새벽 5시가 가깝네요.
방금까지 작업으로 오늘만 48편을 올렸습니다.
+) 추가
리메이크... 의 의미가 잘못 전달되고 있는 모양이네요.
제가 한 건 퇴고에 가까운 작업이었습니다. 문장 다듬기, 오탈자, 개행 같은 부분을 손보는 작업이었습니다. 다만 이게 또 꽤 많이 고치기도 했고....
그래도 퇴고였네요. 이건. 그런데 퇴고라는 말이 다시 표현을 고쳐 새롭게 한다면 이 역시 리메이크는 아닌지.... 아 모르겠네요. 저는 그냥 오탈자 수정보다 더 나가면 리메이크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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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한대로 만만치 않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작업 자체도 쉽지 않습니다. 표현만 다듬는 선, 혹은 가독성을 위한 편집만 다듬는 선이면 금방 끝날지 모르겠습니다만, 재편집 자체를 크게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사실 저도 리메이크 도중 그만두고 싶은 생각을 하루에도 열 번 넘게 했습니다. 그러나 독자분들께 쪽지까지 날리며 큰소리를 뻥뻥 쳐버렸기 때문에 다른 방도가 없었습니다. 거의 오기로 처리했습니다.
그나마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리메이크를 생각 중이신가요?
여러분, 한 번 더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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