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설을 쓰면서 OST도 자작하여 소설의 오프닝, 엔딩곡으로 쓰거나 등장인물 테마곡으로 종종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 잘 그리는 것에 비하면 아무 쓸데없는 재주라고 생각되네요.
자신의 캐릭터를 자신의 손으로 그릴 수 있다는 것,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그래서 저는 리플이나 추천만큼 작가에게 큰 힘을 실어주는 것이 팬아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특히 팬아트의 위력을 실감한 것은 가즈나이트 때였어요. 텍스트라는 수단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었던 캐릭터들이 시각적으로 표현되었을 때의 충격이란...
아무튼 그림 잘 그리시는 작가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부럽습니다.
이런 생각은 저만 하는 건 아니겠지요. 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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