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는 권력과 손을 잡았다. 제도 위에 선 자들과의 야합으로, 결사의 마법사들은 도시전설이나 음모론적 존재로 남을 수 있다.
회사는 인류의 발전 방향을 제어하기로 했다. 과학이라는 지구 단위의 거대한 주법으로 그들은 인류의 사고방식을 개조해왔다.
태생적으로 전투를 떠날 수 없는 군단은 아예 혼돈 속으로 몸을 던졌다. 무엇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고 모든 것이 불타 없어지는 전장의 불꽃 속에 숨었다.
그리고 교단은 광신(狂信)의 가리개로 사람의 눈을 덮는다. 기독교, 불교, 이슬람. 어느 종교에나 있기 마련인 사이비, 극단주의 종파의 탈을 쓰고 대중의 눈앞에서 끔찍한 의식을 저지른다.
이상의 네 세력이 각축전을 벌이는 서울이 배경인 마법사들의 이야기입니다.
초상과 일상의 세계가 무너지는 시기를 살아가는, 어느 이상한 남매의 이야기.
주인공이 레벨 업하고 이 여자 저 여자가 꼬이는 내용만 반복되는 글이 아니라, 스토리가 진행되는 글에 관심이 있는 분.
어두운 분위기가 싫지 않은 분.
저와 함께 이 글을 즐겨주실 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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