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뭐, 원균행장록 같은 거겠죠. 그리고 이것저것 책을 좀 읽으신것 같은데, 댓글에 '이원호'도 언급이 되었더군요. 이원호? 자기 입으로 자기책이 불쏘시개라고 하는 사람인데?
뭐, 실록에도 선조가 이순신 죽이려고 작정하고 있을 때 신하들이 눈치보면서 원균 편들어주는 발언이 꽤 나오기는 합니다.(심지어 유성룡도!) 물론 원균이 유능하다거나 명장이라고 대놓고는 아무도 말하지 못하지만. 하지만 전체적으로 봐서 누굴 칭찬하는 말이 많은지는 당연히......그리고 원균 욕하는 글은 얼마나 많은가요.
아시다시피, 역사관련 도서들은 많이 있지만 그중에는 지뢰들도 많이 있습니다. 사료검증도, 교차검증도 안하고 쓴 '원균을 위한 변명'이라던가. 이덕일의 고대사 책처럼 환빠물든 책이라던가. 그런 책을 읽으면서 그게 진짜라고 믿어버리면 다른 책에서 더 통상적인 이야기를 할 때 거짓말로 생각하게 되는거죠.
원균맹장설이 퍼진것도, 사람들이 이순신 하면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데 어디서 이상한 논리 그럴듯하게 만들어와서 '원균도 대단한 장수라능! 이순신이 모함했다능!'하니까 뭔가 우리가 모르던 진실처럼 느껴지는거죠.
2000년대 초반에 나온 만화책을 읽고 자란 저는, 정말 능력은 좀 부족해도 원균이 억울한 줄 알았습니다... 백지원의 '왕을 참하라'같은 불쏘시개 읽고 조선이 진짜 헬조선인줄 안 시절도 있었죠.
여러 주장들을 계속 비교하면서 살펴보다보면 신뢰성있는 글들을 대충 알게 됩니다.
너는 잘못알고 있다, 내가 진실이다-이게 가장 위험하고 조심해서 읽어야 할 글이죠.
와 ㅋㅋㅋ 지금 앞뒷글이 없어져서 맥락이 안잡히는 글이라 삭제하려고 하니까 신고먹었네요.
cnwkr님 참 징하십니다. 징해요.
서재에 정신승리글 대박.
난 또 겁나게 딴지걸길래 그 작자들이 얼마나 유식한가 했더니... ㅋㅋ
고작 글 한 줄금도 안 쓴 백지 그대로의 상태의 홈만 가진 사람들이더라.
아이고 불쌍해라. 저런 시비성 댓글이나 작성하고 싶으면 그럴 시간에 지 홈이나 좀 살찌워라. 이 머리 텅 빈 천하의 무식쟁이들아~ 주제파악을 왜 저리 못할까?? 저 지적수준에 무슨 지적을 해?? 그러니까 지적다운 지적은 하나도 없고 죄 시비성 딴지댓글만 나오지.
몇 년째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저 사람들 홈이 불쌍해 죽겠다. 댓글 따윈 말고 당신들 홈이나 좀 뭘 써줘라 그 말이다. 그럴 시간과 체력 있다면!~
하긴 안 쓰나?? 못 쓰지. 뭐 아는 게 있어야 쓰지. 머리가 텅 비었으니 쓸거리가 있어야 쓰지. 저런, 못난 사람들의 아픈 데를 내가 넘 찔렀나?~
이순신 그렇게 잘 알면 자기도 이순신 소설 좀 써보지... 아니 이순신 관련자료라도 홈에다 좀 올려놓지. 한마디로 짜증나.
대체 머리가 텅 빈 무식한 사람들이 잘난 척 하고 싶어서 아는 게 많은 자에게 딴지만 건다니까. 되게 잘난 척하고 싶나 봐. ㅋㅋㅋㅋㅋ
정신승리도 참 가지가지죠.
그리고 최소한 보헤미아님은 훨씬 나은 조선시대 배경 소설을 쓰셨습니다만. '무사'라고.
소설 내용 태클 걸었던게 저였으니 절 욕한건가 보군요. 그 사람은 자신의 역사관 선전을 위해서 쓴 선전 소설을 자꾸 진리로 강요하는데 빈수레가 요란한 만큼 기본도 안 되어 있다군요. 더구나 철저하게 고증부터 중시하는 제 눈에는 매우 심했죠. 역사소설이라기엔 삐라 선전물 같고 내용은 북한 선전 영화처럼 뻥튀김에 과장과 억지만 된 내용이었습니다. 관련 근거는 죄다 이상한 것이구요. 사료적 검증은 불가능하구요. 북한 영화 안중근은 안중근이 죽기전 왜 우리 조선에는 위대한 지도자가 없을까 하고 한탄한 내용이 있었죠. 결국 그건 김일성을 우상화 하는 내용이었죠. 저 글은 이순신 제독을 깎아내리고 대안으로 영웅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은데 뭐, 굳이 안 써도 되겠죠. 그분이 저의 서재에 들어오셨던데 방명록에 글 안남긴 것을 봐서 할 말이 없었나 봅니다.
Commen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