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 나오는 유명한 도사 좌자(左慈)가 있다. 조조가 잡아 죽이려고 했으나 둔갑술로 도망간것으로 유명하다.
전한 시대에 경방역(京房易)의 방사들에 의해서 단경(丹經)의 하나인 구정단경(九鼎丹經)이 이 좌자에게 전해졌다.
당나라 현종시 오균(吳筠)이란 도사는 내단구장경(內丹九章經)을 저술했다. 모두 도가의 경전들이고 일부는 도장(道藏)에 수록되어 있기도 하다.
영웅문의 김용 선생은 이것을 토대로 구음진경(九陰眞經)을 생각해 낸것 같다. 김용 선생이 쓴 구음진경은 원전에 그 서두가 <天地道, 損有餘補不足....>이라고 하는걸 보면 마치 도가의 경전을 연상케 한다.
지금 내가 자연무협에 올리고 있는 <신검 당마자>도 비급중에 비급에 멋진 이름을 지을까 하다가 그냥 많이 알려진 구음진경으로 했다. 여기에 구(九)라는 글자는 꼭 숫자의 아홉이라는 뜻이 아니고 그냥 많다는 뜻이다.
혹시 김용 소설을 많이 패러디 한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을것 같아 해명겸 몇자 적는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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