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추천을 하게 되었네요^^
요 며칠 사이 추천이 많이 올라 오고 있는 나태한앙마님의 얼음나무숲입니다.
먼저 이 글을 읽고 난후의 제 소감은, 저로 하여금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하는 거였습니다.
처음 얼음나무숲의 추천글에 달린 열혈추천 댓글들을 보며 과연 얼마나 재미가 있을까나..하고 선작만 해놓고 보질 않다가, 첫 페이지를 읽었습니다. 첫 인상은 그냥 또 어느 작가가 그럴듯한 분위기, 그럴 듯한 필체로 포장해서 그럴듯한 글을 써보려고 애를 쓰시는구나아..였습니다.
그래서 또 '이건 좀 다음에 보자, 내 맘에 여유가 있을때 말이지, 그래도 이정도면 꽤 완성도 있잖아?' 어쩌구 하며 속으로 중얼거리곤 안봤죠. 그렇게 하루 정도인가 있다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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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끌어당긴다!!@@a 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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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니, 그때부터 글을 찬찬히 보면서 저로 하여금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작가가 글을 쓰려고 구상할때는 작가만의 우선적가치,분위기,개성같은 것이 필연적으로(억지로 넣지 않아도) 들어가기 마련이고, 그 3가지 정도가 글의 품위...(아니면 수준?)라고나 할까요? 그런 것들을 보여준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가슴에 들은 것이 다르고, 우선 하는 이상향이 다르기에 글이 되었던 뭐가 되었던 절대적인 가치란 쉽게 찾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얼음나무숲' 이란 글이 절대적으로!!재미있으니 모두가 봐야한다...라고 강요할순 없는 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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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잼있으니깐 꼭 뽜~!!라고 소리치게 만들고 싶은 글이 바로 얼음나무숲입니다.^^;;
왜냐하면, 위에도 잠깐 말했듯이 사람마다 가슴에 품은것이 다르기에 뭐가 최고다 해서 섣불리 다가갈순 없습니다. 하지만 얼음나무숲은 뭔가 서서히..그러면서도 가슴속에 숨은 무엇들, 건드릴것은 다 툭툭 건드려 주시면서 제 가슴을 적시듯 그렇게 술술 읽히셨습니다.
고요(누구?- -)와 아버지와의 부정은, 부자가 먼듯 하면서도 너무나 가까이에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 주면서 (고요가 편지 읽고 울때ㅠㅠ)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구요, 뭐라 짧은 말로는 도저히 설명하기 힘든 바옐과 고요와의 심리적 갈등(바옐 앞에만 서면 살짝 귀여워 지는 우리의 고요..키키)도 그렇구요,
그리고 들리진 않는데도 내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최고의 선율들이 떠올라 마치 바옐과 고요의 연주를 듣고 있는 것처럼 만드는 나태한앙마(악마ㅋㅋ)님의 재주, 사실 이 부분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더랬죠. 분석도 많이 했고요. 어떤 부분이 어이해서 이런 현상을 일으키나..하고 말이죠.
에고고 주절거리다 보니 말이 길어 졌네요. 제가 이렇게 길게 추천글을 쓴 이유는...원래 말이 많아서 이기도 하지만 얼음나무숲에 댓글을 하나도 달지 않았다는거 ㅡㅡV(자랑이냐) 그래서 죄송해서..
하하 제가 원래 댓글 잘 안달어요~!(퍽퍽)
짧은 댓글 보다는 차라리 쪽지나 추천 큰거 한방 때리는게 훨씬 작가님께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주의라..(변명이나)응(퍽퍽)고마때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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