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내 인생을 국가를 위해 바치기로 결심했었지.
뭐, 그게 잘 되진 않았지만.
우리는 콘크리트 정글에 살고 있어.
물론 이 사회에도 먹이사슬이 존재해.
포식자는 잡아먹고,
피식자는 잡아먹히지.
단순한 자연의 법칙이야.
콘크리트 정글이 열대우림과 유일하게 다른 점이라고는,
포식자와 피식자가 자주, 쉽게 뒤바뀔 수 있다는 것뿐이지.
예를 들자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7.62 mm 칼리니시코프 소총’처럼 말이야.
그러니, 살고 싶다면 꽁지 빠지게 움직여. 신병!
이제 약탈(Raid)의 시간이다.
-무기전문가 ‘The Rabbit'-
소설 ‘레이드: 더 하이스트’는 가난하게 태어난 자는 부유하게 태어난 자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에 적응하지 못하고 강도가 되어버린 사람들과,
그들을 막으려는 경찰과 재벌들의 갈등을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 ‘히트(1995)’나 ‘오션스 일레븐(2001)’과 같은 전형적인 ‘케이퍼 무비(Caper movie)’의 클리쉐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현재 많은 대중들이 선호하는 ‘레이드(Raid)'장르와 접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로 여러분은 각각의 고유한 특기(지휘, 금고열기, 저격, 암살 등)를 지닌 개성 넘치는 조직원들의 ’협동범죄액션‘을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자, 현관문은 잘 잠그셨나요?
중요한 귀금속들은 여러분만 아는 곳에 숨겨 두셨고요?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이제, 약탈의 시간이니까요.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