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 개요.
1. 어제부터 이상하게 급등하는 조회수와 선작수에 '뭔가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연란 이사효과(?),연참대전참가(?)..만으로는 부족한 무엇~을 찾기위해 한담란을 뒤졌더니 엔*님께서 낮은 조회수에 비해 괜찮은 연재작 묶음 추천중에 끼워넣어 주셨더군요.
좋아서 팔랑거리다가 문득 눈에 띈 댓글 하나;;
추천된 소설 모두가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제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추천해주신 소설들은 정말 다아~좋았습니다! 거기 제 글이 껴있는게 민망할 정도로 좋은 글들이었건만;; 안고있는 공통점이,
'낮은 조회수(;)' 그리고..클릭거부의 제목!!?;;
2. 오늘은 무려 감상란에서 첫 감상글을 받고 지금까지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려있습니다. 그런데!!
감상글 본문 중에..'*******라는 길고도 어색한 제목' '정말 제목만 보고는 선택하기 힘든 이글을 도저히 N이 안뜨는 선작에 지친 나머지 보게되었다'라는 표현을 보고 머릿속에서 종소리가 뎅~뎅 울려퍼졌습니다. 그..그렇게나 이상한 제목이었던걸까요. 제 글은!!
3. 자연란에서 비슷한 시기에 연재를 시작하였기에 기억하고 있습니다. (^^즐겨 보고있기도 합니다)
노*성님의 '실*검'이 어느날 '파***검'으로 제목이 바뀌었지요.
제목에 대한 생각은 그 때 스쳐가듯 처음 해 봤던것 같습니다.
음..제목이 바뀐 후 파***검은 실*검때보다 더 좋아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람 이름 작명할 때, 좋은 운명이 있는 이름이 있다..고 해서 작명소에서 돈을 주고 이름을 사고,혹은 바꾸기도 하는 경우는 알지만 소설 제목에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종합!
이쯤 되니 소설제목에 대한 엉뚱한 의문들이 머릿속에 몽글몽글 솟습니다. 제목,소제목,등장인물 이름까지 작명 능력은 땅파고 묻은지 오래라서..;; 사실 별로 신경 써 본적도 없고 중요할거란 생각도 안하고 살았는데 이게..'중요할지도 몰라!!'쪽으로 슬슬 바뀌고 있는거지요. 연재작을 올려놓고 조회,선작수 하나에도 일희일비할 수 있는 초보작가 입장에서 무려 '제목'부터 안 땡기니 외면당한다면 OTL..
그러나 정말 알쏭달쏭합니다.
제 자신이 소설 고를 때 제목을 그다지 신경 써 본적이 없기에;;
지금 집 책장에 꽂힌 책들, 제 선호작 목록에 있는 제목들을 봐도, 전혀 감이 안옵니다;; 제목에서 뭔가 '특별'한 것들은 전혀 없어보여요!!
제목만으로 클릭을 부르거나 혹은 손이 안가는 경우가 정말 있을까요?
작가분들은 제목을 어떻게 지으셨나요/지으시나요?
(제 경우는 그냥 글의 주제를 심하게 압축;해서 뽑은겁니다..)
독자분들은 '끌리는'제목이 있다면 어떤 경우인가요?
혹은 손이 안가는 제목은 어떤 경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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