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혼 시리즈...아마 많은 분들이 아실겁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꽤나 인기가 있었지만 폭발적인 인기는 아니었고 시장에서도 그저 미지근한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매니아라 불릴만한 분들은 좀 될겁니다
주인공이 굉장한 먼치킨이죠...신적인 존재였으니...
제가 라혼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먼치킨이면서도 아주 적절하게-제가 느끼기엔- 그 정도를 제어하면서 현실세계에서 활약을 펼친다는 점이죠
더 마음에 들었던건 어느 정도까진 자신의 능력을 감추려하지만 자신이 정한 선을 넘게돼면 '알게뭐냐'라면서 마음껏 능력을 펼친다는 점이었죠
먼치킨은 대세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독자들이 원한다고 합니다...그럴겁니다...저도 원하거든요
하지만 대부분의 작가분들은 일단 먼치킨을 만들긴 하지만 그러면 글이 통제가 안된다는걸 느끼곤 제약을 만들어 버립니다
그게 이해가 되면 좋은데...솔직히 저는 백에 하나 정도의 글만 이해가 되더군요
이런저런 이유로 먼치킨 만들기가 싫다면...그냥 처음엔 어중간하게 시작하면 안되는 걸까요?
얘기하면 끝이 없을테니...아무튼 그런 이유로 대책없는(?) 먼치킨인 라혼은 제게 무척이나 그리운 글입니다
요즘엔 이런글 찾기가 힘드네요...한 일이년 정도 전에는 한두편 씩은 있었는데...
좀 쌩뚱맞지만...나이트골렘도 한번 얘기해볼까요?
제가 생각하는 나이트골렘은 수많은 작가분들이 공식처럼 '꼭' 이래야한다는 원칙을 전부 부정하는 글이었습니다
라이벌...필요없습니다...위기...그런거 없어요...
그냥 맘껏 성장하면서 맘껏 깽판치는 정말 자유로운(?) 글이었지요
이런글도 요즘 없어요...라고 하기엔...제 생각엔 나이트골렘같은 글은 여태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수많은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글중에 하나고요
그냥...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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