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꼭 같은 파란 버스를 타고 간 시장이 사실 영 다른 세계라면?
인생사에 치여, 한없이 찌질해진 평범한 회사원 송 다나. 그녀가 721번 버스를 타고 조우한 또 다른 세계의 일들, 그리고 그 곳에서의 잔잔한 인연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서울인데 내가 알던 곳은 아닌, 그런 세계. 그 색다른 공간에서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소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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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작가 미스냥입니다.
이 소설은 생각해도 어이없는 이유로 집에서 차별받고, 나아가 누군가에 대한 열등감에 다른 일상마저도 꼬여버린 사람이라면 평소 어떤 시선으로 사물을 대할까, 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게 꼭 오목렌즈를 하나 낀 것처럼 왜곡된 상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런 주관성을 글에 반영해 봤습니다.
앞으로 전개되면서 주인공이 왜 이런 관점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전개하려 합니다. 더불어 이야기의 시작은 이세계의 야시장이지만, 소설 속 대부분의 배경은 그냥 평범한 소시민의 일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 가장 가까운 곳에 사실 다른 게 있다는 게 저는 제일 신기할 것 같았거든요.
늘 즐거운 일들만 있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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