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사람이 됐든, 읽는 사람이 됐든...
다만 쓰는 사람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최소한의 지식이라고 할 것을 습득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뭐가 됐든 읽는 사람이 관심있는 견해와 내용은 재미있기 마련인데
만일 쓰는 사람이 읽는 사람의 관심분야에 대해서 극히 왜곡된 지식을 전달한다면...
그것이 역사적 사실에 대한 개인의 해석이라든가, 과학적 견해에 대한 자기 나름의 취향선택이 아니라면...
사소한 실수는 넘어갈 수 있더라도, 팩트에 대한 지나친 왜곡은 재미를 떠나 책임감의 문제죠...
성경에서는 ‘선생 되기를 즐겨하지 말아라'라는 말이 나옵니다.
아무리 단순하게, 게임하는 마음으로 쓰고 읽는 글이라고 하더라도 책임감은 가지고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는 지식이 되기도 하고
본받을 인격이 되기도 하니까요.
제가 이런 글을 왜 여기다 쓰는 걸까요?
어차피 제 글은 제가 쓰는거고, 다른 사람의 글은 그 본인이 쓰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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