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가 이야기가 나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집중하느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만...
가족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제 얼굴을 보면서
왜 히죽거리고 있다가 갑자기 울상을 짓느냐고 하더군요.
캐릭터에 이입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표정이 수시로 바뀌더군요.
뭔가 심각한 사건을 전개시키면 인상 팍 쓰고
유쾌한 일을 쓰면 입꼬리 살살 올리면서 쓰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정말 기괴할 것 같습니다.
모니터를 들여다보면서, 키보드는 정신없이 두드리는데
온갖 표정을 다 짓고 있으니... 끔찍하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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