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막장이에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 제목에서처럼 작가가 소설을 좌지우지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첫 번째 이 소설의 특징입니다.
작가의 명이면 모든 상황과 과정을 무시한 결과가 탄생합니다. 예를 들어서 사막에 비를 내리라고 명하면 사막에 비가 내리고 세상이 멸망하라고 하면 그냥 멸망해 버리는 거죠.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해 드리자면, 주인공은 병원에서 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사실상 서로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고 운명 같은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잘되어가는 듯하다가. 작가의 명 덕분에 세상에 단둘이 남게 된 세상에서 갈아가게 됩니다.
단둘뿐인 세상에서 서로 즐겁게 살아가다. 세상이 파괴되기 시작하죠. 이유는 작가 때문입니다.
그곳에서 독자들이 소설 속에 들어온 묘곤(토끼+드래곤) 곰미호(곰+구미호)이 생뚱맞게 등장하며 그들의 자녀인 드래곰(드래곤+곰) 묘미호(토끼+구미호) 구래곤(구미호+드래곤)도 등장합니다.
이 모든 생뚱맞은 등장인물들은 모두 독자님들이 소설에 들어간 것입니다.
하지만, 막장이 달리 필요할까요. 어떻게 써야 할지 바동거리는 저에게 재미를 느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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