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묵뢰검신(墨雷劍神) 홍보~

작성자
Lv.2 츄효
작성
09.08.20 16:59
조회
499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이 누군지 아는가?”

술에 취해 꼭 벌에 코가 쏘인 것 마냥 발갛게 물든 한 사내가 마주앉은 사내들에게 물었다.

“그거야 소림의 금강활불(金剛活佛) 영인대사 아닌가? 정도에서는 영인대사를 최고로 뽑는다고 하더군.”

반쯤 감겨 졸린 눈처럼 보이는 사내가 말을 받았다.

“어허! 당금 천하제일인은 당연 마교 교주 혈마지황(血魔指皇) 은사혁(殷砂赫)이 아닌가? 그의 혈마지는 정도인들도 한 수 접어준다고 들었네.”

턱수염이 덥수룩한 사내가 졸린 눈의 사내의 말을 반박하며 받아쳤다.

“후후, 모두 틀렸네. 작금의 천하제일인은 금강활불도 혈마지황도 아니라네.”

두 사내의 말이 모두 틀렸다며 코가 빨간 사내가 고개를 저으며 말을 끊었다.

“그럼 누구란 말인가?”

“누군가? 어서 이야기 해보세.”

졸린 눈의 사내도 턱수염의 사내도 궁금함에 고개를 바짝 들이대었다.

“바로…….”

“바로?”

“바로?”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말끝을 흐리는 사내였지만 궁금함이 가득한 둘로서는 짜증도 내지 못하고 그의 입술에 집중했다.

“바로 묵뢰검신(墨雷劍神) 단풍(單風)이지!”

“아!”

“아하!”

코가 빨간 사내의 말에 둘은 짧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묵뢰검신이라면 천하제일을 반대 할 사람은 없지.”

“그럼그럼. 무림에 누가 묵뢰검신의 무의에 대해 논한단 말인가?”

세 사내는 연신 묵뢰검신에 대해 찬양하면서 그에 대한 이야기에 푹 빠졌다. 묵뢰검신은 이미 무림인들에게 살아있는 전설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묵뢰검신이 자주하는 말이…….”

쾅!

“이런 썅!”

두 사내의 반응에 흡족해 한 빨간 코의 사내가 막 입을 열려고 할 때 객잔 문을 거칠게 걷어차며 한 사내가 씩씩거리며 들어왔다. 어디 가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준미한 외모의 그는 누구를 찾는지 연신 눈알을 굴렸다.

“이런 개새끼, 어서 나오지 못해! 숨는 다고 다가 아니야.”

그는 찾는 것을 포기했는지 눈알을 굴리는 것을 멈추고 꽥 소리 질렀다. 그 모습이 사뭇 얼굴을 찡그릴만했지만 그 누구도 나서질 못했다.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가 대단했기 때문이다.

“이런 샹! 감히, 힘들게 작업해놨더니 내가 차린 밥상에 숟가락 얹어? 나 묵뢰검신의 이름을 걸고 절대로 용서치 않을 테다!"

그는 소리를 꽥 지르며 냉기 풀풀 날리는 모습으로 2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멍한 표정으로 그 모습을 보던 빨간 코의 사내가 더듬거리며 입을 열었다.

“저, 저 말이라네.”

같이 술잔을 기우리던 사내들은 저마다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멍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저, 저 싸가지가 묵뢰검신?’

‘히, 힘들게 작업? 숟가락? 정녕 하늘은 무림을 버린 것인가?’

‘말세로다. 저런 놈이 천하제일인이라니!’

그들은 일심동체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마도 그들의 마음은 한결같으리라.

‘제발 저 놈만은 아니길.’

-서(序)-

--------------

오늘부로 자연란에서 정연란으로 자리를 옮긴 [묵뢰검신] 작가 [쿠루제다]라합니다! 감격입니다...ㅠ_ㅠ... 노력한 보람이 있었습니다.ㅎ

물론! 이렇게 글을 올린 이유는... 제 소설을 홍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하면 되는건가요?...ㄷㄷㄷ 왠지 홍보하는게 겁이나는 군요..ㅠ_ㅠ (소심한 작가 같으니라구!<<퍼퍽!)

그럼 [묵뢰검신]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ps/포탈은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못 올리네요..ㅠ_ㅠ 죄송합니다;;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586 홍보 웃기는군. 기사들이란 죄다 기사도라는 위선에 미... +1 Lv.1 월하려은 09.08.23 846 0
5585 홍보 나는 검을 쥔 박사다. (3-D 포탈) +8 Want투비 09.08.23 734 0
5584 홍보 '물망초의 기사' 예고 겸 홍보합니다! +2 Lv.36 카르니보레 09.08.23 508 0
5583 홍보 이계교황 선작수 300 돌파! +3 Lv.1 HEREWEGO.. 09.08.23 375 0
5582 홍보 임박한 파국, 혁명의 물결로 뒤덮인 제국은 멸망을... +3 Lv.7 최고사령관 09.08.23 503 0
5581 홍보 뉴웨이브란 장르를 아십니까? +6 Lv.5 현의顯懿 09.08.22 628 0
5580 홍보 미래 현대물 - 위대한 똥개 +1 Lv.1 개념고양이 09.08.22 516 0
5579 홍보 '도덕성' 은, '위선' 일 뿐인가. - 제발, 살아있어줘. +1 Lv.27 Bibleray 09.08.22 317 0
5578 홍보 블로네야의 꽃 +1 9월의Alice 09.08.22 272 0
5577 홍보 드디어 올라왔군요!! +1 Lv.5 文昌星 09.08.22 521 0
5576 홍보 퇴마물 <낭만가도> 연재하고 있습니다. +1 Lv.1 en***** 09.08.22 361 0
5575 홍보 비축분 150화(70만 자)! 고품격(?) 스타일리쉬 아... +7 Personacon 싱싱촌 09.08.22 604 0
5574 홍보 "장르별 주간베스트 1위, 장르별 월간베스트 1위" +3 Lv.31 광별 09.08.22 1,017 0
5573 홍보 비정마인 홍보합니다. +2 Lv.47 양승훈 09.08.22 176 0
5572 홍보 <Lord 완결> 모든 것은 이어진다. +3 Personacon 엔띠 09.08.22 439 0
5571 홍보 무제한의 마도사 홍보합니다. +3 Lv.63 Overcome 09.08.21 348 0
5570 홍보 [판타지] 카탈리오나 연대기 홍보합니다. 알레호 09.08.21 156 0
5569 홍보 얽히고 설키는 21세기의 뒷세계 이야기 - Cry +1 아르파 09.08.21 375 0
5568 홍보 무지개처럼 나타나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미술관 +4 Lv.1 고래비 09.08.21 209 0
5567 홍보 "엄마와 약속한 것, 지켜낼게요. 그러니까, 하늘에... +7 Personacon 백곰냥 09.08.21 529 0
5566 홍보 아처메이지 홍보합니다! +5 Lv.4 견가도묘 09.08.21 458 0
5565 홍보 버스터 레이디 홍보합니다. +4 Lv.9 이세라스 09.08.21 391 0
5564 홍보 겜판의 법칙을 전혀 거스르지 않은 모범겜판 +3 Lv.5 아귀차나 09.08.20 874 0
5563 홍보 아름답고 강하지만 어딘가 깨는 여주가 여기있습니다. +5 Lv.1 [탈퇴계정] 09.08.20 728 0
5562 홍보 신이 창조한 결전병기의 삶은 어떨까? +7 Lv.48 레니우스K 09.08.20 568 0
5561 홍보 선작 백명 돌파했습니다^^ +4 Lv.7 노스티아 09.08.20 542 0
5560 홍보 판타지물 홍보중~ +2 BB비투 09.08.20 282 0
» 홍보 묵뢰검신(墨雷劍神) 홍보~ +3 Lv.2 츄효 09.08.20 500 0
5558 홍보 생사경(生死境) 검신 [劍神] 홍보 +12 후후하핫 09.08.20 683 0
5557 홍보 무공과 집사 일이 만난다면? +5 Lv.68 불사필 09.08.20 70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