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이어지지 않은 여동생. 기억은 없다. 여동생 또한 없다. 하지만 가깝다. 뭔지 모를 위압감에 항상 쌓여 있으며 몸이라는 개체가 기억을 대신한다. 수많은 세월을 밟아온 흔적의 탑. 절대 무너지지 않은 몸이 정신또한 지배한다.
'나는 뭐지?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있을 수 있지? 도대체 나의 과거는...'
인류의 모든 균형을 깨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규칙, 법, 질서 따위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 이제는 '배틀'의 세계다!
세계는 이때부터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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