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홍보 이후 며칠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문장력에 힘이 없는 병아리 작가지만, 정규연재로 이사를 온 김에 힘입어 용감하게(응?) 2차 홍보를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의 댓글들에 힘입어, 오늘도 엘리제와 함께 판타지 대륙을 여행하는 로즈마리아입니다. 많이 부족함에도 진심 어린 조언과 박수를 보내주시는 문피아 식구님들 정말 사랑합니다. 홍보글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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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남성분들이 입에 담는 천하제일(天下第一)과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항목이 있습니다. 지식, 예절, 얼굴, 몸매, 미소, 예능. 이 여섯 가지는 미녀에게 있어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저의 소설에 등장하는 그녀는 그런 거 필요 없습니다.
지식? 미지수입니다. 여태껏 그녀의 주변에서 그녀가 똑똑하다고도, 바보라고도 단정 짓는 사람은 한 명도 못 만났습니다.
예절? 시궁창에 내다 처박은 지 오래전 일입니다. 지금쯤 곰팡이와 버섯이 피었겠지요. 하수구에 전세들은 바퀴벌레와 들쥐가 피해 다닐 정도이니 할 말 다 했답니다.
얼굴? 환상입니다. 미모 하나로 대륙을 사로잡은 유명한 기녀들도 그녀 앞에서는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몸매? 여신급입니다. 최고의 조각이라 불리는 요정분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입니다.
미소? 굉장히 보기 어렵지만 아주 없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얼굴과 몸매가 극상의 부류에 속하기에 이것 또한 전설입니다. 미와 색의 여신 루시아를 표현한다고 거론되던 화가가 그녀의 미소를 화폭에 담아내겠다고 나섰다가 실력을 한탄하며 붓을 꺾어 양 눈을 찌르고 다시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는 일화는 머나먼 대륙의 저편까지 퍼질 만큼 유명합니다.
예능? 눈치와 요령이 좋은 탓에 처음 보는 악기와 처음 듣는 노래도 남들 수준만큼은 소화합니다. 단지 앞서 말한 항목 세 가지가 신급이기에 사람들의 눈에는 단순히 남들의 실력을 무자비하게 짓밟아대는 장면으로 비칠 뿐입니다.
그녀가 가장 자신 있어하는 다름 아닌 사람들에게 트라우마의 씨앗을 심는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말로 공격하는 기술이지요. 언어로서 남을 상처입히는 자를 우리는 Poison Speaker(독설가. 키보드 워리어에서 발췌)라고 부릅니다.
사악하면서도 팜므파탈인 그녀와 1:1 데이트를 한 제 주변 분들(인터넷상이 아닌 실제 현실분들입니다.)중에는 그녀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빨리 다음 이야기 써달라고 졸라대는 분들도 계십니다.
막상 이 소설에 등장하는 개성력 넘치는 인물들도 그녀의 독설에 짓눌려서 '나는 왜 세상을 살아가는가?'라는 의문을 가질 정도니까요.
그녀의 독설에 시달리는 주변인물들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그러면서도 그녀가 논하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새삼 깊은 고뇌와 성찰(?)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정규연재 - 판타지의 '엘리제'를 만나보세요. 이상 여러분의 사랑을 먹고 사는 로즈마리아였습니다. 모두 즐겁게 건필하세요♡
경고) 몇몇 문피아 식구분들이 엘리제를 읽으시고 눈이 아프다는 건의를 해 주셨습니다. 그러신 분들은 [글보기 화면설정]에서 줄 간격을 250~350%으로 맞춰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Ps.좀 홍보문이 과장된 것 같기도 합니다. 하하하^^;;포탈 타고 텔레포트 쑝쑝^^*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065
♡장미의 향기가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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