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부정하던 스스로의 약함을 인정하며, 그가 기다려 주기를 간절히 바랬다. 말없이, 모든 것이 전해지기를 바랐다.
「…약속할게….」
그러나….
「절대, 너희를 떠나지 않을 거라고….」
새끼손가락조차 걸지 못한 약속은 그렇게 깨어졌다.
떠나지 않을 것이니 인사는 필요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잘 가란 말도, 잘 있으라는 말도 없이 그렇게 이별을 맞이했다.
*
*
*
「난 기다리고 있었어.
그 추운 눈 침대 위에 누워, 하늘을 기다리고 있었어.」
헬즈가 손을 뻗었다.
「…난 그렇게 계속 널 기다리고 있던 거야, 스카이.」
-본문中.
과거, 그리고 현재.
지옥을 추억하는 하늘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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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로맨스.
BGM: 久石 譲 - 또 다시(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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