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제 소설에도 번듯한 보금자리가 생겼습니다.
아직은 자유연재라는 작은 집이지만 언젠가는 정규연재라는 보다 큰 집으로 이사갈 수 있지 않나 라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본격적으로 홍보글로 넘어가서, 일단 제가 쓰는 소설은 게임 소설입니다. 아래는 홍보 문구입니다.
가상현실 무극 온라인의 아르카디아 대륙에 매직 미사일과 마법 부여(인첸트) 마법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지팡이 대신에 검을 사용하는 괴짜 마법사가 나타났다!
피를 말리는 노가다.
마법사 전직 이후에는 마나를 느끼기 위해 면벽수련을 하고, 마나를 느낀 이후에는 매직 미사일과 마법 부여의 숙련도를 올리기 위해 밤낮을 잊고 마법에만 매달렸도다!
파이어 볼?
파이어 스톰?
헬 파이어?
미티어 스트라이크?
이것들은 그저 보조 수단일 뿐, 진정한 전투는 마법 부여를 결합한 매직 미사일과 검에서 나온다! 마법사라 보기에는 애매하고, 마검사라 보기에도 애매한 별난 마법사의 이야기!
이제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다른 분들과 같이 글이 짜임새도 있지 않고, 띄어쓰기나 문법 상 오류도 많이 보이겠죠. 아무리 글을 쓴 이후에 워드 프로그램으로 맞춤법 검사를 해본다고는 한다지만 그것이 문맥을 고쳐주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 자신이 글쓰기에 재능을 보인다는 생각을 한 적도 없습니다. 남들과 같이 글쓰기 대회와 같은 곳에 나가 상을 타본 적도 없습니다. 중1 때 가즈나이트라는 소설을 읽고,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키보드를 들었습니다.
2009년에 옆 동네를 우연히 알게 되어, 그곳에서 혈천검신이라는 제목의 소설은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끈기가 부족한 탓인지, 제 설정에 대한 과도한 믿음이 있던 탓인지 지적을 받지 않았습니다. 결국 연중을 했죠. 한 번에 너무 많은 일을 벌인 탓이기도 하지만 이것이 지적을 받지 않아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와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지적과 같은 코멘트를 상당히 사랑합니다. 설령 그것이 가슴을 들쑤시는 비수가 되어 날아올지라도 겸허히 받아드리고자 합니다.
보다 완성도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초등학생 때, 애초 프로게이머와 프로그래머를 착각하여 생전 처음 장래희망이 되었던 프로그래머라는 직업도, 그 이전과 이후부터 곤충을 좋아해 키워왔던 곤충학자라는 직업도 모두 포기하고 소설가로 살고 싶습니다.
남들은 먹고 살기 무척 힘들다고 한다지만 어차피 곤충학자도 그런 직업이었습니다. 대학 교수라는 안정된 직업을 갖지 않는 이상 곤충학자도 당장의 먹을 것을 걱정해야만 하는 그러한 직업이었습니다. 그러니 이건 상관 없습니다.
지금 제 머릿속을 가득 메운 것은 단 하나입니다.
보다 완성도 있는 글을 쓰자!
매직 미사일러는 흔한 소재입니다.
게임 소설이라는 흔한 장르에서 이름 없는 작은 개발사에 현대의 기술력으로는 개발이 불가능한 엄청난 서버 컴퓨터가 등장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나온 가상현실 게임과는 궤를 달리하는, 현실보다 더욱 현실같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게임이라는 세상 속에서 최강이 되어 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려낸 소설입니다.
3억 원이라는 거액의 돈을 술에 취해 이름 없는 게임 개발사에 투자를 했더니만, 애초 3억 원이라는 돈이 250억 원이 되어 돌아와 돈 걱정 없이 게임에 열중합니다.
이것으로 하릴없이 게임에 열중할 수 있는 요건이 완성된 것입니다.
현실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소재가 신선한 것이 아닙니다. 필력도 대단하지도 않죠. 그래서 택한 것이 완성도입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관심과 여러분의 지적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부디 한 번 놀러와 읽어주시고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지적해 주세요.
홍보글보다 푸념글(?)이 더욱 길어진 괴상한 홍보글이었습니다.
카테고리 링크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569
입니다. 주소가 어디에 나타나는지를 몰라 카테고리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하단에 나오는 주소를 그대로 타이핑을 했습니다.
그 탓에 오타가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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