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온지 이제 2주째입니다만, 한담도 즐겁게 들락거리고 팔자에 없을 것 같던 추천글과 격려도 받아보느라 즐겁게 쓰고 있습니다. 다만 한편 한편이 2~3만자로 덩어리가 커서 업데이트 간격도 늦고 홍보가 잘 안 되는지라, 염치 불구 홍보하러 왔습니다.
장르는 SF입니다만, 글쓴넘 스스로도 장르를 잘 잡지 못합니다. 다만...
몇 서클 마도사와 소드마스터, 드래곤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잘 맞지 않습니다.
장대한 SF적 설정과 세세한 밀리터리, 화려한 묘사를 원하시는 분들이나,
이세계로 넘어가서 깽판을 치고 하렘을 건설하는 영웅을 원하시는 분들이나,
기연과 스승을 얻어 무림을 제패하는 먼치킨을 원하시는 분들이나,
앞산드워프 뒷산엘프 강건너 오크 땅만 파면 성공하는 영지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역시 잘 맞지 않을 겁니다.
그저 사람사는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언뜻 완벽해보이는 사람도 완벽하지 않고, 사람인지라 때로는 바보같고, 사람과 사람, 문명과 문명, 가치관과 가치관이 맞부딪히면서, 웃고 울고 화내고 즐기는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매회 웃기거나 즐거운 이야기는 아닐지라도, 생소한 장소나 개념에 어색하더라도, 한 권이 끝날 때마다 무언가 잔잔한 여운이 남는 글로 키워보려 합니다.
당신의 안구를 폭발시킬지도 모르는 이 작품의 포털은,
http://novel.munpia.com/18042 입니다.
독자라는 이름의 타인에게 공개하는 첫 작품이자, 글쓴넘이라는 자신에게 부끄러운 글이지만, 지나친 비평과 비판에는 환호성을 울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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