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드래곤이 자신의 후예들을 세워 그들을 서로 싸움에 붙이게 만든다는 설정이었죠. 원래 쓰려던 소설도 다시 생각을 해보니 아무래도 확고한 세계관이 필요하고, 또 조연들도 제각각 대면하는 문제와 과거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에 번외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지금 이 글입니다.
사실 부족한 점 많습니다. 워낙 기본이 되어 있지 않고 소설 읽기 좋아하기 때문에 제 스스로가 좋아할 만한 설정들과 제 나름대로의 세계관들을 총집합시켜서 만들어 보겠다는 결심에 쓰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미 도중에 중단을 해본 적이 수두룩하기에 이번 만큼은 끝만 바라보고 달리려고 합니다.
인간들이 왜곡한 100년 전의 역사와 진실. 그것은 드래곤들과 흑마법사들 사이의 전쟁이었으니, 인간들은 자신들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만을 두고 역사에 조작을 가하였다.
그리고 그로부터 100년 후, 그 실마리는 한 소년에 의해서 풀리게 된다.
14명의 아이들 중 하나가 흑마법사들의 계획의 중심부를 무너뜨릴 것이며, 100년 전에 죽어버린 드래곤 로드가 살린, 죽어야 되었던 10명의 아이들 중 하나가 계획을 무너뜨린 아이와 함께 대륙을 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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