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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3 유령타자
작성
17.02.02 15:54
조회
809

저 같은 경우는 다 때려치우고 놉니다.

영화를 보거나 다른 소설을 읽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조금 시간 여유가 되면 근처에 바람을 쐬러 가죠.

아예 머리속에서 제 작업물에 대한 생각을 지워버립니다.


예전에는 죽어도 계속 글을 잡고 있던가 했는데.

그러면서 이런 저런 잡생각이 쌓이면서 글의 진행이 막막해지더군요.

이렇게 하면 개연성이 없는데, 이건 너무 막장이다.

하아... 이건 논리적이지만 재미가 없어....


그렇게 자책을 하느니

그 시간에 다른 걸 하면서 머리를 식힌다고 할까요.


그러면서 문득 떠오르는 영감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엔 오래된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를 봤는데

오... 뭔가 알 수 없지만 영감 하나 둘 씩 떠오르더군요.

그걸로 또 소재를 만들어 보고 짧게 나마 시놉시스도 잡아보고.

그러는 과정에 막힌 글에 대한 실마리도 찾게 되고 말입니다.


다른 분들은 글이 막히면 어떻게 해결책을 찾으시나요?

궁금해서 한 번 여쭤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0 정죽
    작성일
    17.02.02 16:00
    No. 1

    영화를 보거나 혹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을 봅니다. ex) 환생천마같은...

    그러면 다음 이야기를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지 혹은 어떻게 써야할지 번뜩 감이 올때가 있거든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유령타자
    작성일
    17.02.02 16:07
    No. 2

    저랑 비슷하시군요! 저도 그런 것 같아요. 뭔가 영화를 보다가도 불현듯 팍 하고 감이 올 때가 있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Uto
    작성일
    17.02.02 16:35
    No. 3

    저도 다 때려치우고 막 놀면서 영감을 얻습니다. 글이 막힐 때 즈음이 되면 내면의 에너지가 다 고갈 되는데, 마치 물이 아주 조금 밖에 안 남은 물탱크에서 물을 있는 대로 막 뽑아 쓰는 느낌이 듭니다. 이때는 아무리 정신을 다 잡고 써도 글이 정말 '개발새발'이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유령타자
    작성일
    17.02.02 16:44
    No. 4

    개발 새발 동감합니다. 저는 쓰면서 퇴고도 같이 하는 데 진짜 말씀하신 상태에서 쓴 글을 한 단락 끝나고 다시 읽으면 얼굴에서 불이 화끈 거리게 되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베네토
    작성일
    17.02.03 00:24
    No. 5

    글이 막힐 때 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휴식으로 영감의 활기를 되찾는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저의 경우 안되서 띵가띵가 놀고 오면 또 안되는 현자타임 무한루프지만 말이죠.ㅠㅠ 그래서 요즘엔 일단 초벌은 끝까지 앉아서 쓰고 띵가띵가 놀고와서 퇴고로 다시 쓰는 방식을 씁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유령타자
    작성일
    17.02.03 00:30
    No. 6

    아 초벌정도까지 쓰고 다시 퇴고하는 방법. 좋은 거 같습니다. 어떻게든 원래 글을 써 내려가는 뼈대는 마련한 상태에서 하나 하나 고쳐가는 거니까요. 흠.... 저도 한 번 그런 습관을 가져 봐야 겠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3 산중기인
    작성일
    17.02.03 11:34
    No. 7

    흔히 해장술을 마시며 '술은 술로 풀어야 한다'라고 술꾼들은 이야기하지요.
    이 말을 준용하면 글은 글로 풀어야 한다가 되겠는데,
    한 가지 방편은 될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유령타자님의 방법이 가장 좋은 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유령타자
    작성일
    17.02.03 16:18
    No. 8

    전직 술꾼으로(?) 술을 술로 풀면 누적 데미지가 쌓인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풀어지는 게 아니라 취해서 마비되는 거라고 할까요.
    요즘은 가볍게 캔맥 하나로 족합니다.
    좋은 방법이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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