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다 때려치우고 막 놀면서 영감을 얻습니다. 글이 막힐 때 즈음이 되면 내면의 에너지가 다 고갈 되는데, 마치 물이 아주 조금 밖에 안 남은 물탱크에서 물을 있는 대로 막 뽑아 쓰는 느낌이 듭니다. 이때는 아무리 정신을 다 잡고 써도 글이 정말 '개발새발'이 되더군요.
글이 막힐 때 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휴식으로 영감의 활기를 되찾는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저의 경우 안되서 띵가띵가 놀고 오면 또 안되는 현자타임 무한루프지만 말이죠.ㅠㅠ 그래서 요즘엔 일단 초벌은 끝까지 앉아서 쓰고 띵가띵가 놀고와서 퇴고로 다시 쓰는 방식을 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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