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가 아닌 한담을 올리긴 처음인 것 같군요.
혹자는 운영진의 권한으로, 특정 연재작에 관련되지 않은 글을 올리신다 야단치려는 분이 계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규범은 만든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옛 말을 핑계삼아, 아름다운 연담란을 위해서만은, 저 스스로 예외를 두고 있어요.
방금전의 사태에 대해 누가 잘못했다 잘했다 갑론을박이 많은데요. 이 잘 잘못을 가리는 방법은 아주 명확하니 시끄럽게 서로 논쟁하실 필요는 없어요.
연담란은 단 한가지만 추구합니다.
"배려"
상대방에게, 스스로에게, 작가에게, 독자에게 배려를 해주세요, 뒤를 돌아보아 조금이라도 배려를 하지 않은 모습이 발견되는분이 잘못하신 분입니다.
이 배려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모든것은 역지사지로 생각해주세요. 입장바꾸어 생각하고, 스스로와 다른사고를 가진 인격체로써 생각해주세요. 자신의 잘못이 눈에 보입니다.
역지사지가 끝났으면, 모든 것은 내탓이오 라는 마음을 가져주세요. 내가 조금이라도 잘못했으면 유구무언인 법입니다. 흔히들 많이 하는 오류가, "내가 잘못했지만 넌 더 잘못하지 않았냐?" 라는 말입니다. 맞는 말이지만, 그것은 본인의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닙니다. 그것만 지켜주시면 분쟁이 일어날 리가 없습니다. 정말 정의가 훼손되는 일이라면 누군가 제 3자가 거론하실 겁니다.
항상 남을 위한 배려를 생각하고 글을 쓰신다면,
연담란에서는 최소한의 분란만 남고 항상 즐거운 글을 보시게 되실겁니다.
좀 도와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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