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악플은 캠페인을 아무리 많이 해도 없어지지 않을겁니다.
마이너스적 성향이 강하긴 하지만, 인터넷이 대중화 되면서 생겨난 문화(리플)의 변형된 일종이고, 의도적이라기 보다는 충동적인 어떤 심리상태로 인해 즉흥적으로 행하게 되는 행동의 결과입니다.
여기서 '이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좋은 말 하고 점잖빼고 눈팅하고 계신 여러분들만 해도, 이에 대한 경험이 있을겁니다. 예를 들어 아주 거론하기 미묘한 문제들, 즉 '남녀 성 차별', 또는 '군대와 출산' 이런 주제들 아래, 최대한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을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는데, 어떤 얼굴모르고 이름모를 누군가가 테클을 겁니다. 그럼 그 태클에 대한 자신의 변명을 늘어놓는 경우가 다수지요. 그럼 이제 그때부터 상대방은 꼬투리 잡기에 들어갑니다.
이 와중에 대화는 악담으로 바뀌게 되고, 동조하는 쌍방 세력에 의해 게시판은 난장판, 리플의 대다수는 악플화 됩니다.
이런 문제는 실명제의 도입으로 줄어들기는 할 지언정 절대로, 없어지지는 않을겁니다.
아마도, 리플러의 얼굴과 주소지까지 모두 공개되면 상당히 줄어들겠지요. 익명성도 배제되고 재수없으면 사시미 들고 회뜨러 날아올지도 모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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