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무판에 재미있는 소설이 많아서 매우 행복한 소선재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최근 소설들의 정형화된 제목입니다.
제목은 글의 얼굴이라 하지요.
아무래도 새로운 글을 읽으려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건 제목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글은 읽을 수 있어도
새로운 제목은 잘 찾기가 어렵네요.
한 번 봐도 잊혀지지 않는 매력적인 제목,
그런 제목을 본 지가 꽤 된 것 같습니다.
왜, 그런 말 있지 않습니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내용의 충실성도 중요하지만,
독특하면서 재기발랄한 제목 또한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더더욱 아쉬운 점은,
개성있는 제목의 작품도
출판할 때 그 제목이 출판시장에 안 맞는다는 명목 하에
지극히 평범한 제목으로 바뀌는 경우가 꽤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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