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소설....
저번에 막장고 동문처럼 그야 말로 바톤 터치 형식으로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겁니다. 예를 들어......
무협작가 - 사내는 검을 들어 상대방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검은 빛났고 눈 앞에 있는 적은 너무나도 강했다. 하지만 그는 겁먹지 않고 천천히.... 여기서 바톤 터치.
판타지 작가 - 캐스팅한 주문을 날렸다. 그러자 파이어 볼이 치솟아 상대방에게 달려들었다. 적은 순식간에 하늘로 치솟아...여기서 바톤터치
공포작가 - 자신의 반쯤 불탄 팔을 떨궜다. 팔은 꿈틀거리며 피를 분수처럼 쏟아냈지만 고통스럽지 않은 듯 그의 눈은 살육에대한 쾌락으로 젖어 있었다. 사내는 직감적으로 눈 앞에 있는 자가 산자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바톤터치
현대물 작가 - 생체이식을 통해 세포를 융합, 떨어진 팔을 다시 붙여 주었다. 그리하여 둘은....여기서 바톤터치
로멘스 작가 -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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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정도는 아닙니다만, 재밌을 것 같아서요. 정말로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실로 아스트랄한 분위기, 산으로 가는 소설이 되지 않겠습니까.
일단 첫 작가가 글을 쓰면 그 작가가 다음 작가를 지목, 바톤을 터치합니다. 그러면 그 바톤을 받은 사람은 자기 멋대로 글을 바꾸는 거죠.
다만 완결은 정확히 몇편으로 정하고 일정한 기간에만 연재하는 겁니다. 이번 연참대전에 잠깐 일일 연재 식으로 연재하면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바톤터치를 할때는 미리 쪽지를 보내 허락을 맡아야 겠죠.
후우....금강님이 허락만 해주시면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한데.
여러분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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