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자연란에 카테고리를 얻어 조그마한 소설을 연재하고 있는 새내기입니다.
연재를 시작한 지 이제 갓 한 달이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퇴고도 제대로 못한데다가 비축분도 제로여서 1월 1일까지 연재를 쉬기로 하고 작품퇴고와 함께 비축분을 쌓기로 했는데...
문제는 이야기가 잘 이끌어나가지질 않고 있네요. -ㅅ-;
글을 썼다 지우고, 썼다 다시 지우고... 이 스토리를 쓰면 어두컴컴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데 상황이 죽고, 이 스토리를 쓰면 상황은 살릴 수 있는데 문장은 죽고....
엄청난 딜레마로군요 -ㅅ-; 왜 둘 다 사는 스토리가 생각나지 않는 건가요...
분명 저는 이 소설을 고1때부터 구상해왔습니다. (지금 저는 졸업이 멀지 않았지요.) 때문에 세계관 구성이나 대략적인 스토리라인은 손에 잡히는데, 이것을 세밀하게 해서 스토리라인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느냐는 잡히지 않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우연성을 잡아가는 것도 보통 쉬운일이 아니구요.
문피아의 작가님들은 개연성과 우연성, 그리고 세밀한 스토리라인을 어떻게 잡아가시나요? 독자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이야기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을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