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자신감이 없으면 근자감으로라도 때워야지 어쩌겠습니까. 작가는 진짜 자신감 빼면 시체인 존재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글은 이 세상 아무도 알고 있지 않습니다. 이 넓은 지구 안에 오로지 자신 만이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걸 뽑아내는 작업이 바로 글을 쓴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감마저도 없으면 그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지만 자신감마저도 없으면 정말 공허하고 비루한 것이 사실입니다.. 누가 알아줍니까. 누가 따로 월급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어쩔 때는 아무도 봐주지 않는 글을 쓴다고 무시를 당하거나 주눅들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작가라면 그 정도쯤은 가볍게 무시하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꿈일 뿐이지만 언젠가는 현실이 될 것이라는 굳은 자신감을 가지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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