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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배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1.05.11 22:34
조회
661

퇴계 이황 선생이 그랬다지 않습니까. "니도 옳고, 너도 옳고, 전부 옳다."

앎이란게 뭘까요? 중학교 때 배운 지식이 중요하다면, 초등학교 시절 배운 것도 중요 한 법입니다.

그런데 웹상에서 보면, 커서 배운 지식은 자랑스러워 해도 어릴 적 배운 바른생활은 까맣게 잊고 다니는걸 부끄러워 하지 않더군요. 따지고보면 배움의 길로 들어서기도 전에 가정에서 배우는 기본적인 것 아닐까요.

전 누구의 편도 드는게 아니에요. 무례를 당했다고 해서, 그 사실이 내가 벌일 무례의 면죄부가 되진  못 한다는거죠.


Comment ' 11

  • 작성자
    Lv.26 가휼
    작성일
    11.05.11 22:36
    No. 1

    이황 선생님의 말씀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격장지계
    작성일
    11.05.11 23:24
    No. 2

    음 지극히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글의 맥락이 무엇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편을 들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무슨 싸움이라도 있었는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5.11 23:30
    No. 3

    한담란 현재 페이지에서 가장 댓글이 많은 글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오기묘
    작성일
    11.05.11 23:32
    No. 4

    글쎄요. 기본법에 피해 입은대로 갚게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누가 무례를 저질렀으면 딱 그만큼에 무례로 갚으면 되죠.
    실상은 상대의 무례에 +알파해서 갚지요.
    그래서 문제가 되는 거지만
    무례의 무게에 딱 그만큼에 무게로 갚는 것은 잘못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5.11 23:38
    No. 5

    굳이 예를 들 필요도 없습니다.

    법과 도덕이 항상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건 아니지만,
    법적이든 도덕적이든 내가 받은만큼 갚아주라는 말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JOON™
    작성일
    11.05.12 01:12
    No. 6

    결투. 복수. 보복, 전쟁 등 그것과 관련된 제도, 법, 윤리의 흔적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없다고 단정짓지 마시고 사람 사는 곳에 일어나는게 당연한 일이고 당사자들간 한 일에 서로 그만큼 책임을 지면 될 것에 하라마라하니 이상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격장지계
    작성일
    11.05.12 01:50
    No. 7

    예의라는 것은 단지 당사자간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을 단지 개인과 개인의 관계라고 생각하신다면 지나치게 개인주의적 인식 아닌가 하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설사 나와 관계 없는 제3자들끼리 상호 간에 무례하게 굴면서 역겨운 싸움을 해대면 주위 사람도 불쾌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당사자간의 문제일 뿐이다"라고 할 때 주변사람은 어찌되었든 상관 없는 것인가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전 예절의 문제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그건 개인의 이익 문제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JOON™
    작성일
    11.05.12 03:28
    No. 8

    불쾌하니까 하지마라, 그게 예의다 라고 하기엔...사실 당사자들간 주고받는 것이 제삼자의 불쾌감 이상의 것일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 얼마 되지않는 불쾌감이 싫어 타인의 행동을 구속하고 싶어하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특별한 이유없이 자기가 싫다는 이유를 그럴듯하게 포장한것 뿐이니까요. 도덕같은 좋은 단어는 그럴때 쓰라고 있는 말이 아니죠. 자신의 피해에 민감하고 상대의 피해에 둔감하게 태어났나고 너무 티내지 말았으면 하고 그건 교육으로 커버가 되는 부분이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본인 수양 정도를 의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럼 이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격장지계
    작성일
    11.05.12 04:14
    No. 9

    언제 구속하겠다고 했다는 건지? 서로 함께 예의를 어긴 사람들은 둘 다 무례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들을 거라는 것입니다. 대화자간에 서로 무례한 소리한다고 보복했으니까 상쇄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인데, 제 이야기의 취지가 잘못 전달된 것 같습니다.

    A가 B에게 욕했습니다. 그래서 B가 A에게 욕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둘 다 무례한 분들로 보입니다. 서로 욕했다고 해서 둘 다 무례한 것이 없어지나요?

    아니면 다른 사람이 예의 좀 지키라고 말하는 것이 자기가 욕설을 내뱉고 다니는 것보다 더한 해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 생각이야말로 다른 사람에게 자기가 끼치는 강한 해악보다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끼치는 약한 해악을 더 싫어하시는 님의 성품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5.12 04:19
    No. 10

    ...한담란 용도에 대해 문득 생각하게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JOON™
    작성일
    11.05.12 12:41
    No. 11

    감정의 골이 생기면 이것을 풀어야 합니다. 그와중에 목소리 커질 수 있고 . 눈에 띄어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그것을 지켜보고 다른사람이 자기 생각 역시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진 좋습니다.

    그러나 이것 자체를 해악으로 보거나 설사 욕을 했다고 전후사정을 보지 못하고 무례하다는 생각만 했다면 위험하다는 겁니다. 또 그것을 말로 꺼내는 순간 이게 예의에 어긋난 행동입니다. 좀더 역지사지가 된다면 그러지 않았을 겁니다.

    예의는 지키라고 하면서 이루어지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말할 자격도 없습니다. 스스로 지킬줄만 알면 그것이 모여서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지 남에게 요구하는것이 뻔뻔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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