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한 작가님들의 공통점은
독자와의 끈끈한 유대도 있겠지만 규칙적이며 지속적인 연재라던가 독자와의 약속이 바탕이 된 것 같습니다.(출판 역시도 '이 글을 다듬고 퇴고를 거쳐 더 나은 모습으로 독자님들께 보여 드리겠습니다'란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모든게 다 되더라도 필력이 아직 입신의 경지가 아니시거나 혹은 시대를 잘못탄 불운-너무 뛰어난 작품에 가려진-을 가지셨을 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겠죠.
한담에 계속 올라오는 작가님과 글은 그 바탕에 그렇게 되도록 만드는 요소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약먹은인삼님의 초기연재부터 팬이었고 지금도 보고있으며 한담에도 추천은 아니지만 언급한적이 있으며 그때 역시 '아 이것도 홍보적인 요소가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은 분명 들었습니다만
한담에 작가님,작품 빼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한정되어 있으며 지금 올라오고 있는 작품들을 보고 느끼면서 독자들이 소통하는 공간이기에 많은 많은 독자들이 보는 글이 분명 많이 올라오는게 '정상'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