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 글을 쓰면서 오타 한 두번쯤은 발견 못하고 게시한 경우 다들 있을 겁니다.
쓸 때는 확실하게 다 확인했다고 생각하고 올렸는데도 댓글로 오타 지적 하시는 분이 있다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기분 나뻤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오타 지적을 기분 나빠하면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글을 쓴 작가도 눈치 못 챈 것을 알아챘다는 것은 다르게 해석하면 그만큼 글에 집중했다는 뜻이더군요. 글을 대충 훑어본다면 절대 오타를 발견 못 합니다.
물론 쓰면서 오타 안 나게 주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실수를 하게 마련이니 결국 오타를 내게 마련입니다. 그런 실수를 지적해주는 사람이 진정으로 작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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