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그런사실을 알고 있다면 그걸 고치려는 방법을 시도해야겠죠.
굳이 성실연재를 위해서 한편씩 올리지 않고, 연재분을 며칠 모아서 그 성장부분을 한번에 올리는것도 본인의 글에 대한 마케팅의 방법이 아닐까요.
문피아에서는 한편한편 올라오기때문에 성장과정이나 잔잔하게
흐르는 부분에서는 읽는 독자로서도 흐름이 끈기기때문에 실제로
내용상에서 느껴지는 지루함보다 훨씬 더 많은 지루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오히려 책으로 나오길 기다리는 경우도 있는거죠.
책으로 보면 끊기지않고 볼 수 있으니까요.
이제는 단순히 글을 잘쓰는것을 떠나서 내글을 잘 볼 수있도록 연재
방식을 바꾸는것도 작가분들이 생각하셔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합니다.
가장 좋은건 그 지루해질수 있는 부분을 재미있게 쓰는거겠지만 말이죠..
제 글에도 늘어진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댓글을 다신 분이 있었습니다.
죄송했지만 모든 분의 취향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지요.
제 경우는 미리 상당 분량을 써 놓은 상태에서 글을 올렸기 때문에 읽는 분들의 반응에 덜 일희일비하게 되더군요.
이미 써버렸으니 불만이 있는 분들의 뜻을 들어드리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습니다. 그러려면 글 전체를 다시 써야 하니까요.
호흡이 긴 글을 쓰는 분들이 글의 질과 무관하게 일일연재를 특징으로 하는 문피아에서 불리한 것은 자명합니다.
작가의 지명도가 없는 경우에는 자극적인 요소가 조금만 부족해도 독자들이 인내심을 발휘하지 않는 게 다반사죠.
인기와 상관없이 잘 찾아보면 보석같은 글들이 많은 곳이 문피아입니다.
작가보다 뛰어난 안목이 있는 독자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고요.
그 분들이 조금만 애정을 나눠 주셔서 그 보석들을 찾아내어 알리고 빛을 발하도록 도와주시길 초보 글쟁이의 한 사람으로서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잔잔한 분위기의 소설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뭐랄까 그런 것들은 한 번 안보면 안보기가 쉽더군요. 물론 다시 보게되면 술술 읽히지만요.
하지만 잔잔하다고 해도 먼치킨의 이야기일 수 있고, 먼치킨의 이야기여도 글이 아주 엿가락이 아닌 치즈마냥 주우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고무줄마냥 늘어나는 글들의 특징은 줄일 부분도 일부러 붙이는 것 같다는 점. 뉴웨이브도 아니면서 글의 전개와 전혀 상관 없는 부분이 글의 전개보다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등.... 그런건 정말 힘들더군요.
잔잔한 소설은 별로 보고싶은 글이 없을때 좋던데....
주제와 문제의식이 .. 어긋난것 같다는걸로 ..
문주님 말대로 잔잔하고 재미있는 글이라고 말하면서 ..
조회수가 줄어든다 .. 이건 ..
잔잔하고재미있는 글은 .. 매일연재 를 하더라도 .. 독자들이 ..
재미를 느끼지 못하다는 걸겁니다.
오늘도 잔잔 .. 내일도 잔잔 .. 모래도 잔잔 .. 글피도 잔잔 ..(연재25회가 책한권 이라고 하면 .. 최소 12회 (12일) 잔잔 ...하면
독자도 잔잔 .. 할수밖에 없지요...
작가분은 .. 매일잔잔한 글을 쓰는데 ..몇시간이 걸리더라도.
작가는 몇분 만에 읽어버리는데 .. 그걸 몇일동안 잔잔 하다고만 하면
그건 금세 지루해 지지 않을까요 ..
그런글은
대기만성 으로 바랄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잔잔한 글 은 .. 한50편 가지고 몇시간에 걸처서 보면 .. 잔잔과 긴박과 흥분과 카타르시스 를 느끼면서 .. 초반 잔잔 한걸 독자들은 느끼지 못하겠죠..
결론은 ..
잔잔하고 재미있는 글은 연재보단 ..
모와서 보던가 .. 책으로 보는게 재미있을거란 걸로 ...
제 생각에 요즘 사람들은 멀티태스킹에 능합니다. 좋게말하면 다중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보통 공부하면서 음악을 듣는건 보통입니다. 제 동생은 던파를 작은창으로 하면서 영화보고 네이트온 하더라고요. 뭐 서론은 각설하고 장르문학에서는 강령함, 대리만족, 이지리딩이 특징이라고 봅니다. 집중력 없는 독자(개인적인 생각이지만)가 잔잔함을 버틸 수 있을리야 없지요. 잔잔하다거나 감동을 원한다면 전통(?)문학을 읽을 것입니다. 생각나는 것은 가시고기가 있네요. 따라서 윗분 중 한분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잔잔한 글은 지명도 있는 작가거나 조회수에 연연하지 않는 작가님 아니면 도전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문외한이 이렇네저렇네 하는 것이 좀 부끄럽긴 합니다만 한마디 해보자면, 관점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가분들은 어떤 관점에서 글을 보는지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글을 살피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기교나 흐름, 연결방식 등등의 여러가지 것들을 생각하면서 글을 보시겠죠. 작가적인 관점에서 보면 괜찮을지 몰라도 일반독자의 관점에서는 달리 느껴질 수 있을 겁니다. 일반독자는 복잡하게 살펴보지 않습니다. 작가가 읽기에 잔잔하고 부드러운 글일지 몰라도 일반독자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거죠.
한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장르소설이 천편일률화 된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요즘 장르소설들은 하나같이 천하제일 아니면 신변잡기로 끝나버립니다. 좀 더 다양한 주제의 설정도 가능 할텐데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계속 먹으면 질립니다. 주제자체가 천편일률적이라면 과정을 음미하기도 전에 떨어져 나가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예전에는 구도자형 소설이나 정신적 성장형 소설도 많았는데 요즘은 보기 힘들더군요. 아무래도 쓰기힘들고 준비가 많이 필요해서 겠지요. 하지만 편한것만 찾아서 가다보면 후회할 때가 옵니다. 독자들은 금방 질리고 금방 떠나버립니다. 글내적으로 이리저리 변화를 준다고 해도 결국 이러저러하게 흘러가겠네라고 예상되면 그 시점부터 재미가 떨어집니다. 실제로도 요즘은 너무 정형화되서 필력이 좋아도 지겨움을 느낄정도 입니다. 글의 주제나 플롯에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글을 연재하는것은 작가님에게 어마어마한 투자일것입니다.
하염없이 글을 좋와 하는 저도 글을 쓰고 싶어도 ..재주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글을 쓰시는 분을 보면 .. 정말 존경 스럽습니다 ..
머리속 내용을 글로 표현 하는거니까요 ..
좋와 한다는 것과 본다는 것은 예전은 몰라도 지금은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비유가 맞을진 몰라도 예전엔 향기만 품어도 많은 벌이 날아 왔습니다.
그주변엔 그꽃만 있는지 꽃들이 별로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각양각색의 꽃들이 여러지역에 많이 있듯이 그렇습니다.
사이트도 많아지고 연재하는 작품들도.. 작가님들도 많아 지고 ..
작품의 양과 질을 떠나 독자들의 한작품에 소비할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적아 지게 되는겁니다.
독자들 마다 다 다릅니다. 사람이니까요 ..보고 싶은 가치도 다르고요.
게다가 작가님들에게는 더불리 해집니다.
볼수 있는 작품 들이 더욱더 많아 지니까요 ..
일일연재. 성실함 다 좋습니다 . 그렇다고 해서 각각의 작가님들에게
이것이 다 하나의 장점. 무기화 될것인가? 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작가님들 마다 다 스타일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표현도 다르니까요.
독자들도 마찮가지고요.
생각을 더 보태 자면 ..
여기에서 정말 어느 한작품을 열심히 잘 봅니다 . 재미 있게 봅니다.
작가님이 연재 말에 적습니다.. 출판을 하신다고요 ..
그래서 작가님께 .. 대박 나세요 합니다.
어느 순간 연재가 지연이 됩니다 ..물론 안그러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출판삭제가 들어 갑니다. 공지와 함께 ..
댓글을 답니다.. 축하 드려요. 하고 ..
그러면 책방에 가죠 .. 있는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습니다.
그후 선작에서 삭제를 합니다. 출판 삭제 니까요 . 안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독자는 어느순간 잊어 버립니다. 볼수 있는 많은 작품들이 있으니까요. 안그럴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작품을 봤던 시간이 다른 작품을 보게 됩니다.
광고나 출판작에 돌출 되면 .. 아 출판 했지 어디까지 봤더라 ... 입니다 .
일이 생기면 까먹죠 ..
작가님들 입장에서는 절대 적인 것입니다.
독자들 입장에서는 출판을 하면 하나의 상품인것이죠. 사는건 드물고
대여받아서 보는 ...
근데 문제는 이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 불만이 생기게 됩니다.
흐름을 타고 열심히 보고 있는데 .. 출판 삭제 되면 빌려야 하니까요.
물론 작가님에게는 미안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 할수 있습니다 .
이렇게 쓰는것은 저도 실제 그렇는거 같으니까요 .
실례되는 말이지만
강철신검님이 아프셔셔 연중이 니까 더 안들어 오게 됩니다.
강철신검님 설득 하신 금강님 .정말이지 이때는 존경스러웠습니다.
다 떠나서 ..
하나의 독자로 ..요사님. 설랑님. 큰골님. 두드리자님. 너와같은꿈님.
약먹은인삼님. 섬마을김씨님. 만상조님..최강바보님
호감이 가고 보고 싶은 작가님들 입니다. 출판하면 사고싶은..
같은꿈을꾸다 in 삼국지.. 정말 초기 연재부터 봤지만 지금도 감탄하고 봅니다. 이북도 내리 구입하고.. 출판도 기다리고 있지요. 하루 하루 기다리고요. 정말이지 아깝지 않습니다. 지금도 옆동네에서 보고 있습니다.
금강님 글 내용 보고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문피아가 리빌딩 될때 이것은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작품별 결제.. 또는 기간 정액제 .. 유료 연재 .. 에서
수익을 다떠나서 ..
결재한 돈이 아까워서 독자들이 많은 작품을 볼수 밖에 없이 만들고.
많은 작품들을 보며 . 나름대로 선호하는 작품이 생기게 만들어서..
정이 가게 만들고 .. 추후 좋은 작품이 나오면 그것에 안아까워 하는..
그래서 나중에는 많은 작가님들에게 이익이 되는 ..작가님들끼리 경쟁이 되는 나중에는 트랜드를 이끄는 ..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재한 돈이 아까워서 독자들이 많은 작품을 볼수 밖에 없이 만들고."
이건 틀린 생각일수 있지만 ..실제 제가 그렇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그런거 같에요. 옆동네 에서 ..
결제할땐 어렵지만 읽다 보니..그렇게 되더 랍니다.. ㅠㅠ
더 큰문제는 옆동네에서 읽다 보니 여가 시간이 없어져서 ..
여기서 못읽게 잘 안읽게 된다는 거죠 ....
사람마다 정해진 시간 이 있을겁니다. 여가 시간 ..
많은 문화 상품을이 있고 또 생겨나고 없어지는것도 있습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그 시간을 투자 하는걸테니까요..
정말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
조금이나마 생각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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