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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5 ko**
작성
12.08.11 13:17
조회
2,505

가끔 문피아의 감상/비평 게시판을 읽다보면 좀 씁슬한 느낌이 듭니다

인터넷연재의 장점은 작가와 독자간의 소통이라고 봅니다

당연히 독자는 작가에게 이런저런 충고나 비평등을 할수있고 작가는 취사선택을 하겠지요

한데 가끔 일부독자들은 작가를 작품을 만드는 창작자가 아닌 상품을 만드는 생산자로 보는것 같아서 좀 씁쓸합니다

단순히 작품상의 오류를 지적하거나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제안정도면 좋은데(수용할지 여부는 전적으로 작가의 영역이지만) 좀 도가 지나친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트랜드가 이러니 이렇게 써야한다'

'한달에 한권은 나와야 시장에서 묻히지 않는다'

'딴짓(소송, 게임 등등)하느라 1년에 한권 내는것 아니냐' 등등

아무리 일반문학에 비해 천시받는게 장르문학이라지만 그래도 창작의 영역입니다 (아무리 양판소라고 해도)공장에서 틀에 찍어내듯이 그냥 단어 몇개 넣으면 문장이 만들어지게 아닙니다

글에는 작가의 경험과 생각이 녹아나는것인 만큼 (독자가 보기에) 딴짓한다고 뭐라고 하지마시고 좀 기다려 주시고 트랜드가 어쨌든 작가가 하고픈 말이 뭔지 생각을 해보고 글을 올리는게 독자로써 양식이 아닌가 합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20 어미시상에
    작성일
    12.08.11 13:34
    No. 1

    가끔 느껴지는 거긴 하지만 반대로 정말 응원해주시는 독자분들이 있어 힘을 내서 글을 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8.11 14:18
    No. 2

    솔직히 대다수의 작가들이 상업적 요소만이 가득한 지라 그런 요구도 많다고 봅니다. 사실 작가들이 출판사의 요구에 따라 독자층의 요구에 따라 상업적인 글을 쓴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요. 상업성이 없는 글은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출판되기 힘든 게 이 시장이잖아요.
    서점이라는 시장을 버리고 대여점을 선택한 작가들이 짊어져야할 책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11 14:54
    No. 3

    네. 저는 올려봐야 묻힐 것같아서 올리기 싫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필드림
    작성일
    12.08.11 15:01
    No. 4

    작가들이 서점시장을 버리고 대여점을 선택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인 것 같습니다. 어떤 작가라고 시장상황이 좋지 않은 곳을 선택하고 싶겠습니까?
    단지 작가들은 쓰고 싶은 글을 썼고, 그 글에 맞는 시장이 대여점이었을 뿐이지요.
    이미 장르계에 발을 들은 저로서는 점점 악화되기만 하는 시장 상황에 눈물을 흘릴 뿐입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필드림
    작성일
    12.08.11 15:06
    No. 5

    독자가 '지금은 이게 트렌드니 이렇게 써야한다'라는 건 어처구니가 없는 말이지만, '한 달에 한 권은 나와야 시장에서 묻히지 않는다', '딴짓 하느라 연재주기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 정도는 그들의 입장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충고라고 봅니다.
    작가가 바른 길을 가지 못하면 잡아줄 수 있는 건 그 팬(독자)들 뿐이지요.
    만약 제가 작가된 입장에서 그런 충고를 듣는다면 기분이 좋지는 않을지언정 충분히 수용하고 노력해서 태도를 개선해야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8.11 15:15
    No. 6

    책 권수가 5편을 넘는 상황에서 어떤 독자가 그 책을 구매할까요.
    말그대로 대여용 소설을 출판하고, 대여용 소설을 빌려보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11 15:18
    No. 7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11 15:45
    No. 8

    그냥 제가 이 시장하고 안맞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맞춤법 공부는 많이 한 것같습니다만, 갈수록 한글이 어려워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찰즈씨
    작성일
    12.08.11 23:08
    No. 9

    지금 장르문학 작가들이 선택의 폭이란게 있기나 한가 의문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찌를거야
    작성일
    12.08.12 10:04
    No. 10

    장르문학을
    모르시는
    일반사람에게
    소개해줄만한
    작품이
    과연
    몇편이나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즘같다면
    단한편도 없다 생각합니다

    소개해줄만한 책을써보세요
    팔은 안으로굽으니
    쉴드는 무한으로쳐드릴의향이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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