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보겠다고 자판 두드린지 어언 육 개월 도대체 제대로 된 글 하나 써보지도 못하고 아직도 이렇게 멍하게 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이미 한 열 편정도는 책으로 만들어 논 것 같은데 막상 글로 옮겨보면 어찌나 유치하고 뻘줌하던지, 참 환장하겠습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글을 올려야 하는 것인지, 전 솔직히 삼 천자 딱 쓰고 나면 맥이 끊기는 것 같아서 도저희 못쓰겠더라구요. 그런데도 그것을 이어서 꾸준히 연재하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분들은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데 저만 계속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인지, 헤갈려 죽겠네요. 요즘 같은 때라면 정말 방울 두짝 때어 놓고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잠도 안오고 컨디션을 엉망이고, 커피를 너무 마신 건지 속도 울렁거리고, 정말이지 요즘 같은 때라면 ‥ OTL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