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글쓰기란 재미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현재 게임 소설 HERO DREAM을 쓰고 있는 저자 헤븐즈라고 합니다. 하하하. 개인적으로 저도 닉네임은 바꿔야 하나 생각하는데 마땅한 것이 안 떠올라 그대로 내버려두고 있네요.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쓴 것은 아닙니다만.

 몇 번이고 쓰고 나에게는 재능이 없나 포기하고 분명 방치했을 터인데도 어느새 글을 바라보고 심심풀이로 써야지 생각하고 썼는데 어느새 거기에 푹 빠져서 열렬히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을 봤을 때는 꽤나 놀랐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재능을 떠나서 진심으로 내가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고 글을 씁니다. 그렇게 글을 쓰다 보면 많은 것을 깨닫고 깨우치게 됩니다. 보잘 것 없는 자신을 바라보게 될 때도 있고, 잊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볼 때도 있고. 정말 신기하게 그지없단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정말 재미있습니다. 글쓰기란 건 말입니다.

[패턴파인더]

좋네요 ㅎㅎㅎ 열정도 재능의 핵심 중 하나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헤븐즈]

문제는 점점 나이를 먹으며 글에 열중할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고 있단 점이죠...

[살혼검]

부럽습니다. 저와는 완전 반대시네요. 저는 글 쓰는 과정이 너무 힘듭니다.
다 쓴 후에 읽을 땐 기분이 좋아집니다만, 그 과정...우웩 토 나옵니다.
제 생업은 따로 있습니다. 일이 더 쉽고 재밌어요....ㅜ.ㅜ

[헤븐즈]

글쓰다 보면 자기 자신이 그 글에 들어가있단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너무 추상적인 표현인가...

[쵸코쩌비]

아멜리 노통브 소설에 보면 작가는 자신의 글에 자기 자신을 반영한다는 말이 있죠.

[윈드윙]

살혼검님 기운내세요. 아자아자!!

[BanS]

소설은 쓰는 것도 좋고 읽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다만 학교, 학원이 문제죠.(또는 직장)

[헤븐즈]

결국 나중에 이르러서는 학업과 글쓰기 양쪽에서 치이고 치이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