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독자를 만족시키는 글을 쓰면 좋겠지만, 독자는 또한 여러 계층, 직업, 나이, 등등 다양하고, 모두 요구사항이 다릅니다. 독자와 너무 무관하게만 쓰는 것도 조금 아니다 싶긴 하지만, 일단 작가 자신이 만족하는 글을 쓰시는 것이 나을 것이라 봅니다. 독자는 오가는 것이지만, 작가는 자기 자신의 작품을 떠날 수 없기에...
페북에서 본 글 중에... "자신과 가장 오래 함께 있는 자에게 신경쓰고, 스쳐 지나갈 사람에게는 신경을 끄라"는 식의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맞는 말 같습니다. 예수에 환호한 것도 유태의 군중이었고, 그를 목매단 것도 그들이었다는 명언도 있죠. 독자에게 너무 휘둘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떠날수 없다는 말. 정말 명언이십니다.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저도 많은 용기를 얻고 갑니다. 정말 문피아에는 좋은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신것 같습니다. 인터넷 연재라는 것은 저에게 참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인터넷 연재는 흐름이 끊어지고 종이책에 비해 몰입도가 떨어져 이야기를 이어가고 흥미와 스토리전개의 흐름이 원활하게 될까 고민이 되었지만 [인터넷연재]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도 굉장히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 많큼 더 섬세하고 한편한편 더 정을 쏟게 만드는 것 같아요. 앞으로 알아가야할 것들이 더 많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는게 [소설]이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 22